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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영혼

임신 11주 차 - (메디포스트) 제대혈 보관으로 미래를 대비하다.

주식을 하면서 나를 울게 하고 웃게 했던 주식을 꼽으라면 단연 알앤엘바이오다. 줄기세포 관련 회사로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라XX 회장의 경영방식 때문에 탈이 많았던 회사이기도 하다.

요즘은 주식에 관심이 줄어들어 잘 모르겠다.

 

아무튼, 바이오 주에 관심을 기울이던 시기… 늘 눈에 들어오는 기업이 있었다. 바로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대장 주로 제대혈 보관과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그리고 한창 바이오 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을 때 코스닥에 차병원이 상장되었고 줄기세포 관련 뉴스를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리곤 곧 제대혈 보관사업에 뛰어들었다. 주식하면서 인터넷으로만 접했던 기업을 나는 어제 둘 다 만나게 되었다.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임신출산육아박람회'에서 말이다.

 

이전에는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해도 남의 얘기로 여기며, 뭐 볼 것 있겠냐 했지만, 마침 무료 티켓도 있고 아내가 적극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되었다. 가보니 부산의 임산부들은 다 모인 것 같았다.-_-; 결론적으로 가볼 만한 행사였다. 왜냐? 인터넷보다 저렴하게 출산, 유아용품을 살 수 있으니까…. 유모차부터 보험상품까지 아기와 관련한 거의 모든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아내가 다니는 병원에 처음 갔을 때 제대혈은행 팸플릿을 본 적이 있는데, 여기서 만날 수 있었다. 다름 아닌 제대혈보관 업계 1, 2위의 메디포스트와 차바이오… 주식하면서 그렇게도 많이 보았던 기업이다.

 

두 업체 부스로 찾아가 각각 상담을 받았다. 보령도 있었는데 잘 모르는 업체라 패스했다. 차바이오에서 우리 담당했던 상담사가 관련 지식도 해박하고 너무나 친절해서 이쪽으로 하려 했지만, 뭐 상담사가 제품을 관리하는 것은 아니니… 아무래도 선도기업이고 업계 1위인 메디포스트로 결정했다. 예전부터 제대혈 보관은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는 있었지만, 사악한 가격 때문에 거기서 1시간은 고민하다 결정했다.

 

박람회에서 가입하면 27만 원 가량 할인이 되고 계약기간도 1년을 더 연장해준다. 자잘한 상품이야 뭐....ㅋ 아무튼, 제대혈 보관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출산박람회 기간을 기다렸다가 거기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기본형이 무려 109만원


제대혈 보관비용은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데, 우리는 기본형(15년+1년)으로 계약했다. 상품 중에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질병에 대한 대비는 어릴 때와 노후가 중요하니 말이다. 노후는 지가 알아서 하는 것이고... ㅋ 무엇보다 15년 후에 얼마나 더 좋은 의학기술이 나올지 모르니.... 보험도 두 대개나 들어주고 제대혈까지 해줬으니 이 정도면 부모로서 뭐 잘 보장해 주는 것 아닌가..... ㅋ 비용은 만만치 않지만, 역시나 마음이 든든해진다. ㅋ


병원에 주면 진료 챠트에 붙여놓는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