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부일체의 3편이다.
두사부일체를 워낙에 재밌게 본터라 투사부일체가 나왔을 때도 기대했었고, 상사부일체의 예고편을 보고서도 기대했었다.
물론 세 편다 극장에서 웃으며 가볍게 보기에는 좋은 영화다.
두사부일체는 주인공 계두식이 고등학교에 간 조폭이라는 설정을 배경으로 학교교육의 부조리를 다루었고,
투사부일체에서는 같은 비슷한 내용이지만 계두식의 입장이 학생에서 교생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그저그런 조폭 코믹영화인 두사부일체를 재밌게 본 것은 나의 학창시절을 돌이켜보게 해주었고, 무엇보다 양아치녀석이 선생님을 밀치며 덤벼드는 장면에서 만감이 교차하는 분노가 일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계두식의 주먹이 날아들어 답답함을 한 방에 날려주었기 때문이다.
투사부일체에서는 우리들의 답답함을 풀어주는 뭔가 속시원한 장면이 부족해서 아쉬웠다고나 할까...
두사부일체에서는 선생에게 덤벼드는 학생을 혼내주는 장면이,
투사부일체에서는 재단의 이사던가? 아무튼 학생과 원조교재한 선생을 혼내주는 장면이....
상사부일체에서는 개인의 욕심과 출세 때문에 부조리를 저지르는 직장상사를 혼내주는 장면으로 악을 응징하는 악을 보여주고 있다.
선이 악을 응징했을 때 보다 악의 무리가 악의 무리를 처단한다는 것이 더욱 속시원해진 것은 아닐까.....
상사부일체에서는 악의 축으로 나오는 직장상사를 좀 더 시원하게 처단하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고나 할까...ㅋ
상사부체에서는 주인공이 바뀌지만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맥은 이어간다.
연유야 어찌되었든 학생과 교생을 지나.... 자연스럽게 직장인이 된 것이다.
학교문제에서 이젠 회사/사회의 부조리를 다루고 있다.
두사부일체 마지막에 두목이 두식에게 대학에 진학하라는 말을 남기고 투사부일체와 연결시켰는데, 이번 상사부일체에서는 마지막에 정치와 관련한 이야기를 한 것으로 보아 아마도 후속작은 두식이 정치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까 싶다.
두사부일체 시리즈 세 편 모두 가볍게 웃고 즐기기엔 무리가 없지만 가족영화라 하기에는 욕설과 폭력이 난무한다.
추석이라 그런지 오늘 극장에는 연인들보다 가족끼리 온 관람객이 많았는데 엄마, 아빠, 이모등을 따라 온 아이들도 상당수 있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손창민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고 했던데 어딜봐서 가족영화인지....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욕설과 폭력이 줄어드는 듯 하지만, 가족영화화 시키기엔 그래도 무리가 있는 듯 싶다.
전편들에 비해 주연배우들의 역할도 그다지 어울리지는 않는 듯하고, 특히나 김성민인가..... 별로였다.
카메오로 죄민수와 데이지, 블랑카등이 나왔는데 의외의 인물이 있었다.
2001년 영화배우 지망생인 여고생에게 영화에 출연시켜주겠다는 빌미로 자신의 성적 욕구를 채워 논란이 되었던 이경영이 나와버렸다.
왜 이런놈이 아직도 버젓이 스크린에 나올 수 있는건가....
어찌보면 스티브유보다 더 악질적인 놈 아닌가?
영화 잘 보다가 마지막에 난 그게 제일 아쉽더라.....
그리고, 오늘 영화보는 내내 문자메시지 주고 받던 사람이 있었는데......
너무 떨어진 위치라 말은 못했는데, 어두운 극장안에서 휴대폰 열면 작지만 환한 액정 때문에 뒷 사람들 방해되는거 모르는건가? 짜증 지대로였다.
상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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