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득 생각해보니 담배를 피운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대략 10년 동안 3500 갑, 7만 개비의 담배를 피웠을 것이다.
아마도 500 만원 이상이 담배값으로 나갔을 것이다.....
88라이트와 디스, 디스플러스..... 내가 즐겼던 담배는 제일 싼 담배들이었다.
코미디언 이주일씨가 흡연이 주원인인 폐암으로 사망한 이후로 금연운동이 확산되었다.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도, 사회제도도..... 점점 흡연자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길가면서 담배피는 사람을 이제는 찾아보기 힘들며, 공공건물에서는 당연히 금연이라는 인식이 이미 자리 잡았다.
운동을 할 때면 금연의 필요성을 확실히 느낀다.
약간만 움직여도 항상 숨이가쁘고, 최대근력까지 도달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몸이 따라주지 않을 때는 신체가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담배때문이라는 생각이 가장 괴롭힌다.
나는 담배를 습관적으로 피웠다.
목이 아파서 피우기 싫을 때도 나는 연신 담배연기를 뿜어냈다.
방금 담배를 피웠다는 것을 알면서도 손은 자연스럽게 한 개비를 꺼내고 있을 지경이다.
이것은 습관이었다.
몸을 망가뜨리는 습관 말이다.
오늘 아침에 눈을 떳을 때 목이 너무 아팠다.
최근들어 아침마다 목이 아플 때가 많았는데 아무래도 목이 한계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노래방에 가보면 또 확연히 느껴진다.
아무튼 나는 내 몸을 지키기 위해 오늘부로 금연을 시작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10년이 충분하다.
하물며 좋은것 하나 없는 녀석에게 너무 많은 시간과 돈과 건강까지 잃었다.
이젠 금연하자.
꼬옥 금연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전 금연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네요.
금연하신다면 다음날 아침이 달라지실 겁니다.
꼭 성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