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1회 땐가 한 번 가보고 이번에 특별한 스케줄도 없고해서 여친님과 벡스코로 향했다.
지하철에서 표준어를 쓰는 중년의 부부가 청년에게 벡스코가는 길을 물으니 "절 따라 내리시면 됩니다." 이런다. 여기저기서 센텀시티에서 내리라는 소리가 들리고, 야~ 사람 많이 가나보네~ 하는 소리도 들린다. 그 칸에 타고 있던 사람들 중 절반은 벡스코로 향하는 듯 했다.
도착하니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연인들이 대부분이었고 기자들을 비롯해 사진에 취미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저마다 크고 화려한 카메라를 하나씩 둘러매고 있었다.
벡스코 광장에는 카오디오 전시회 덕분에 엄청난 소음으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군데군데 사람들이 밀집해 있는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비교적 좋은차가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쁜 레이싱걸들이 있는 곳이었다. 얼굴이 좀 떨어진다 싶으면 잔인하게도 걸 혼자 웃지도 않고 쑥쑥히 서 있었다.
한 곳 한 곳 자세히 보고, 언니들 사진도 많이 찍고, 같이도 찍어보려했는데 여친님이 때문에 대강 훑어보고 나와 쪼까 아쉽다.
모터쇼가서 자동차 본 기억보다 온갖 카메라들 다 보고 온 것 같고, 레이싱걸을 훔쳐보는 남자들의 모습이 더 기억에 남는다. -_-; 떳떳하게 보면 될 것이지 힐끔힐끔 보는 모습이 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