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나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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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와 합의! 결론은 의료 과실!
병원 측 보험사로 부터 보상을 받은 후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 얘기했던 대로 엄마 보험사에도 질병 사망 보상금이 아닌 상해 사망 보상금을 신청했다. 상해사망에 대한 보상이 두 배 이상 크기 때문이다....2026.04.05 게실염 8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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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측과 합의하여 억울함은 좀 가셨다.
이별 136일 차 엄마의 병원에서 오늘내일하는 상황이 되자. 주변 어른들이 병원을 옮기라는 둥, 의료 사고 아니냐는 둥…. 도와주지는 않을 거면서 말들이 참 많았다. 누나와 나는 우리의 선택대로 모든 것...2026.04.05 게실염 5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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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좋은 옷이 없었다.
퇴근 후 배불리 먹고 내방 벽에 걸려있는 엄마 사진을 봤다. 내 결혼식 때 찍었던 사진이라 한복을 입고 있다. 엄마 옷 중에는 좋은 게 없었다. 한 번은 비싼 옷 사주고 싶어 백화점에 같이 갔는데, 끝끝내...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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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
이별 20일 차 그러고 보니 엄마는 입원해서 숨을 거둘 때까지 두려워했는데, 눈물은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다. 죽게 될지 몰랐기에 그랬을 테지? 유언 한 마디도 남기지 않은 것은 그리될지 본인도 몰랐던 ...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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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도 그 과정은 참 원망스럽다.
이별 16일 차 운전하고 가다 엄마가 병원에 있을 때 문병 왔던 아줌마를 봤다. 그리고 곧바로 그때 당시의 영상이 재생되었다. 엄마는 일반병실에서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리 딸 어린이집에 보내 ...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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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사무실 방문
이별 10일 차 어제 병원에서 땐 서류를 가지고 누나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은 사망 직후에 부검하지 않을 것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입원 직전까지만 해도 너무나 건강했던 사람이...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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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대응을 위한 서류 준비
이별 9일 차 진료기록부 등 대응에 필요한 서류를 떼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 원무과에서는 안 되고 담당의를 만나야 한다고 해서 외과로 향했다. 외과 간호사에게 서류 떼러 왔다고 하니 과장이 오후 진료...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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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에게… …
장례를 치르고 엄마가 얘기한 데로 담배 두 보루를 사 들고 누나와 담당의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동안 병상일지의 마지막으로 과장에게 편지도 한 통 썼다. 처음 진료부터 편지까지 모든 이야기를 출력해서...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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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92일 차 이후 - 배가 아파 갔던 병원에서 잠들다.
장례 1일 차 6월 24일 (수) - 입원 92일 차 05:58 새벽 3시나 되어 잠들었을까? 얼마 자지 못하고 전화가 울렸다. 이른 새벽 누나가 전화했으니 반사적으로 일어나 뛰쳐나갔다. 06:11 병원에 도착했다. 엄...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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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86~91일 차 - 종착역으로 가는 길
입원 86일 차 6월 18일 (목) 어젯밤부터 딸이 열이 나더니만 오늘 끝내 어린이집에 갈 수가 없었다. 39도까지 열이 올라 병원에서 약 받아와서 집에서 쉰다고 엄마에게 가지 못하고 대신 누나가 두 번 다 ...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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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80~85일 차 - 식물인간 처럼 모든 것이 멈춰버렸다.
입원 80일 차 6월 12일 (금) 12:00 자형이 입원해 있어 혼자 병원에 갔다. 소변 줄에 피가 내려오고 있다. 간호사에게 물으니 방광 내 출혈이 있는 것 같단다. 그래프가 큰 굴곡 없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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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77~79일 차 - 마지막일지 모른다고….
입원 77일 차 6월 9일 (화) - 승압제 사용 시작 늦잠 자는 바람에 병원에 가지 못했다. 3월 25일 이후로 연수 갔던 날 제외하면 하루도 빠짐없이 엄마에게 갔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가지 못 했다. 누나에게...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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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69~76일 차 - 의식과 맥박이 서서히 떨어진다.
입원 69일 차 6월 1일 (월) 엄마는 이제 눈을 잘 뜬다. 우리가 면회하는 시간 30분 중 절반은 눈을 뜨는 것 같다. 과장은 진료 중이라 보지 못했는데 저녁에 누나가 만나서 면담했고 수치들이 좋아지고 있...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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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62~68일 차 - 인공호흡기 달고 급성신부전으로 혈액 투석 시작
입원 62일 차 5월 25일 (월) - 인공호흡기 착용 12:00 병원에 도착하니 우려했던 대로 엄마가 인공호흡기에 의지하고 있다. 이젠 부르면서 어깨를 두드려도 반응이 없다. 의식이 거의 없다. 손발이 많이 부...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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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58~61일 차 - 폐부종, 패혈증 합병증이 찾아 왔다.
S상결장에 게실염증 및 천공 / 대장 문합부 누출 / 소장 천공 입원 58일 차 5월 21일 (목) 병원에 도착하니 엄마가 중환자실에 가기 위해 침대를 옮기고 있었다. 온몸이 벌벌 떨고 호흡이 상당히 강하게 몰...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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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52~57일 차 - 일반 병실로 오니 섬망이 나타났다.
입원 52일 차 5월 15일 (금) 9시 좀 안 돼서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병실 올라가야 하니 오전 중에 오란다. 10:00 병원에 도착했다. 누나도 도착해 있다. 누나가 먼저 엄마 보고 왔는데 괜찮아 보이더란다....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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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48~51일 차 - 장루 조성술, 소장 천공으로 2, 3차 수술
입원 48일 차 5월 11일 (월) - 2차 수술 장루 조성술(회장루 우회술) 아침부터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다. 수술하기로한 지 알았는데 오전에 평소처럼 죽이 나왔다니 수술 안 하는 거냐고 물었다. 나는 아직 ...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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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41~47일 차 - 끝내 장루 수술을 해야만 한다.
입원 41일 차 5월 4일 (월) 겨우 잠들었는데 아침에 누나에게 전화가 왔다. 엄마 엑스레이 찍어야 하는데 힘들어한다고 어서 가보란다. 엄마 상태도 안 좋아서 간병인 다시 불러야겠다고도 했다. 급히 차에...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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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34~39일 차 - 어쩌면 이 의료사고로 마지막까지 온 것일지도 모른다.
입원 34일 차 4월 27일 (월) 07:40 어젯 밤에 딸이 열 나드만 아침부터에도 계속 열이 난다. 오늘, 엄마 검사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는데 애가 아프니 난감해졌다.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옆으로 ...2026.04.05 게실염 0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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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27~33일 차 - 배액이 나왔다 안 나왔다.
입원 27일 차 4월 20일 (월) 엄마는 여전히 상태 호전 없이 그대로인 것 같다. 누나 말로는 미음을 먹는데 세 숟갈 이상을 안 먹고 이온음료도 냄새난다고 거부했단다. 워낙에 안 먹었으니 그런가 보다. 하...2026.04.05 게실염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