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댓글(악플)을 달지 마라!

2007.11.27

개인홈페이지를 운영해온지도 어~언 5년째이다.
동호회 홈페이지는 그 보다 훨씬 전부터 운영해오고 리뉴얼만도 10회에 걸쳐했을만큼 어찌보면 나는 중견 운영자이다.

 

그 긴~ 시간만큼 내 홈에서도 블로그에서도, 관리하는 동호회홈피나 카페에서도, 활동하는 사이트들에서도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겪을 수 있었다.
물론 악플러들도 많이 만났다.
하지만 난 익명으로 누군가에게 단 한 번이라도 악플을 남겨본적은 없다.
운영자의 입장을 잘 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개인홈페이지나 개인블로그에는 잘 알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댓글을 다는 자체를 자제한다.

 

왜냐하면 자신의 사이트에 글을 쓰는 사람은 모든 정황등을 적지는 않기 때문이다.
어떤 것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전달할 때 글을 쓰는 사람의 매우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할텐데 그것마다 다 헤아려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글의 요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자칫하면 실수를 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고가 틀리다하여 굳이 자신의 공간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내는 것에 타인이 기분 나쁜 댓글을 올릴 권리도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면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고, 꼴 보기 싫으면 다음부터는 다시 찾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거기다대고 잘 알지도 못하는 상대방에게 기분상할 행동을 할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자신은 가면을 쓰고 누군지 알 수 없도록 한다면 당하는 입장에서는 여간 불쾌한 것이 아니라는 걸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에 나는 조금 더 조심스럽다.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간혹가다 악플이 올라온다.
글을 남기는 사람은 악플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하겠지만 받아 보는 입장에서 감정적으로 불쾌하고, 수치감을 느낀다면 악플이라할 수 있지 않겠는가....

 

아무튼 나는 그런 악플을 만나면 소리소문 없이 그저 삭제 버튼을 클릭해준다.
상대방이 누군이며 대략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는 단서가 있다면야 굳이 삭제하지는 않지만 익명으로 남기는 기분나쁜 글들은 정도를 떠나 무조건적으로 삭제한다.
굳이 그런것에 마음쓰고, 시간쓰며 상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쓰기 위해 악플에 대해 검색해보니 자살한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글을 남기고, 댓글을 남기는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하여 반박할 수 있는 기회를 남겨놔야 하지 않을까...

 

사실이건 아니건 익명성을 이용하여 무책임하게 몇 자 남겨놓고 떠난다면 남겨진 자는 무엇을 느껴야 할 것인가....
도대체 무엇을 바라고 잘 알지도 못하는 타인에게 상처를 그으려고 하는 것인가....

잠깐팁 : 악플러에 대처하는 방법

 

null인터넷 게시판의 경우 보통 글을 작성하면 IP 주소가 남게 되어있지만 이름이나 주소등을 알기가 어려우므로 경찰서 일반부서에서는 신고처리가 쉽지 않다.
이럴경우 사이버수사대(아마 요즘은 경찰서마다 관련 부서도 있을 것이다.)에 고소처리하면 피고소인의 IP 주소를 추적하여 개인신상정보를 쉽게 얻게 되고 사이버수사대는 이 사건을 피고소인의 주소지를 관할하는 지역경찰서로 이첩하게 된다.
빠르면 1달 이내에 조사가 이루어지고 조사가 끝나면 형사입건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관련법률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 제 61조 (벌칙)

 

①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②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연히 허위의 사실을 적시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사이버수사대 홈페이지 : http://www.cybercrime.go.kr

TAG •
  • 악플러 2007.11.27 04:51
    좀 생각해봐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일부사람들이 좀 공격적으로 댓글을 달지만 어떤문제점을 제기하는 차원의 글도 글쓴이가 기분나쁘다라는 이유만 으로 악플이라고 단정지어 버리면 그건 아닌거 같은데요.
    블로그가 남에게 안보여지는 개인일기장 이라면 모르겟지만 다른사람들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공간인데 말이죠.
    또 공개된 공간에 남이보라고 포스팅 하는것이니 만큼 어느정도 정황등을 갖추어야 되지 않을까요?
    정황이나 설명이 없어서 누가 봐도 오해하게 만드는 글 이라면 누구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혼자 볼려고 운영하거나 특정 집단만 볼려고 운영하는것 이라면 공개를 하지 않던지 정황을 설명하여 이해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렇게 쓰면 저도 악플러가 되는 건가요?

    마지막으로 왜 사람들은 블로그를 운영한느 사람만 상처를 받는다고 생각하는걸까요?
    블로그들에 올려진 글을 읽는사람들도 여러 방향으로 상처 받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장애우들이 장애우를 비하하거나 비꼬는 내용의 글을 읽는다면 장애우들은 자연스럽게 악플러가 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요.

    등등 여러 방향으로 악플러가 왜 생기느냐도 고민해 봐야 할 때가 아닐까요.
    악플러와 악플러 아닌 사람이 나누어 져있는게 아니라 때와 장소에 따라 나타나는 반응일 뿐이니깐요.
  • 대류 2007.11.27 13:45
    상대방이 기분 나빠할만한 글을 쓰지 마라는 요지가 아니고, 굳이 그런글을 글의 중심 요지를 잘 모른 상태에서 쓰지 말자는 것과, 무엇보다 그런 글을 남길 때는 가면을 쓰지 말고 자신도 드러내놓고 쓰자는 취지 입니다.

    어느정도의 정황은 물룬 갖추면서 보통은 글을 남기지요.. 제가 말했던 것은 그 정황이란 것이 어떤 경우에는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경우 다 설명할 수는 없다는 말이지요...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일부의 사람들만 알아보면 되니까 말이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언제 블로그 운영자만 상처받는다고 했나요? 거기에 대한 언급이 없다고해서 그렇게 생각할 필요도 없다고 여깁니다.
  • 4천만 2007.11.28 10:12
    악플에 대한 정의 자체가 모호합니다.
    결국 이 모호함이 오해를 유도해 악플을 유도하게 되구요.
    글을 쓰는 분도 익명의 군중에게 자신의 의도를 이해하라는 무리한 요구 대신, 정확한 지식 아래에서 정확한 논리를 핀 후, 악풀를 말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과연 몇 분이나 글을 올릴수 있을까요?
    가끔 악플을 읽다 보면 상처가 있고, 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무심하게 써대는 - 안락한 자동차 타이어, 담배 한 개피, 커피 한잔 때문에, 누군가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한 고통이 단 말한마디로도 해결될수 있는 실마리를 얻을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 행복하세요.
  • 럭키도스 2007.11.27 08:31
    저도 이 글에 동감입니다.
    악플은 쓰는 사람이나 그걸 보는 사람이나 싫기는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악플은 없어져야 합니다.
  • k모바일 2007.11.27 11:39 SECRET

    "비밀글입니다."

  • 대류 2007.11.27 13:46
    긍정적으로 답변 합니다. --;
  • 애리 2008.06.25 02:12
    음. 그렇군요. 이 글에 달린 덧글을 보다 알았어요. 내가 쓴 글이 악글이 될 수도 있다는 거. 이 악글에 어떤 사람의 기분이 '상하셔셔' 악플이 달릴 수도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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