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과 '왠'의 사용법 문제제기

정보 | 2004.03.08
▶ 웬ː[웨엔] : 어찌 된. 어떠한. ¶ 웬 사람이 이렇게 많으냐? / 웬 낯선 사람이 찾아왔다.
웬 떡이냐! 뜻밖의 좋은 일을 만났을 때 하는 말. ¶ 이게 웬 떡이냐!
▶ 왠ː지 [왜앤지] :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 뒹구는 가랑잎을 보니 왠지 서글퍼진다.

웬*과 왠*의 가름을 잘 못하는 까닭 가운데 하나는 겹홀소리 [ㅞ]과 [ㅙ]를 가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둘이 잘 가름 안 되는 까닭은 [ㅔ]와 [ㅐ]가 잘 가름 안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말 가운데 가름을 못하는 이들이 시나브로 많아지는 소리들이 있는데 이 [ㅔ]와 [ㅐ]가 대표적이지요.
[ㅔ]와 [ㅐ]를 가름하지 못하면 웨*와 왜*뿐 아니라 되*와 돼*도 가름하기 어렵습니다.
([ㅚ]를 홑홀소리로 보지 않고 겹홀소리로 본다면, 뒤에 이어지는 홀소리는 [ㅔ]입니다.)

/ㅐ/소리를 낼 때에는 /ㅔ/보다 혀의 자리가 더 낮추고 입술을 양 옆으로 더 길게 벌립니다.
따라서 왜*나 돼*의 경우도 웨*와 되*의 경우보다 혀를 낮추고 입술을 양 옆으로 더 벌려서 소리내면 됩니다.


①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다.’에서의 ‘왠지’는 이유를 묻는 의문사 ‘왜’와 서술격 조사 ‘이다’의 어간 ‘이-’,어미 ‘-ㄴ지’가 결합하여 이루어진 말이다. 이를 ‘웨 + (이)ㄴ지’로 분석하여 ‘웬지’로 적는 것은 잘못이다.


② ‘웬 일이니?/웬 영문인지 모르겠다.’에 쓰인 ‘웬’은 ‘어찌 된,어떠한’의 뜻을 나타내는 관형사이다. 이를 이유를 묻는 의문사 ‘왜’와 관련지어 ‘왠’ 으로 적는 것은 잘못이다.

※ 왠은 '왠지'에만 쓰이고, 그 외엔 어디에도 쓰이지 않습니다. 무조건 '왠지'이고 그 밖에.. 웬일, 웬 놈?.. 웬 녀석..등엔 모조리 '웬'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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