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중순쯤 되면 다음 달 계획을 잡기 위해 달력을 본다.
지난 3월에도 어김없이 달력을 넘기며 4월의 하루하루를 예상하며 계획을 잡았다.
'음~ 4월 5일 식목일이군. 이제 식목일은 공휴일에서 제외됐지만, 아이들에게 식목일의 의미에 관해 얘기해줘야겠군.' 하고 마음먹었었는데 오늘이 며칠인지도 모른 체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그만 그 얘기 하는 것을 잊었던 것이다.
뉴스 볼 시간도 없고, 거의 유일하게 세상과 소통하는 것이 인터넷 신문이라 하루에 두어 번씩 포탈의 뉴스를 보는데…. 식목일과 관련한 기사를 보지도 못했던 것이다.
5일 새벽 네이버에 접속했을 때, 로고가 왜 이렇지 하고 무심코 지나쳐 버렸는데 식목일이라 그랬던 것인데…. ㅜ,.ㅜ
뭐 다른 사람들처럼 나 역시 식목일은 그저 쉬는 날일 뿐이었지만, 공휴일에서 제외되고 나서부터는 식목일의 존재 자체도 잊게 되는 것 같다.
한글날과 함께 식목일이 다시 공휴일로 제정되었으면 좋겠다.
꽃 한 송이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 있나 싶지만, 살아가면서 한 번은 하지 않겠는가?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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