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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닿는곳/일본8

오사카에서 교토 여행은 데이(버스)투어로 다녀도 좋다. 교토 여행을 원하시는 어른을 모시고 떠난 여행! 처음에는 패키지 상품을 알아봤는데 대부분 숙소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패키지여행은 편리는 해도 기억에 잘 남지 않는다. 그렇다고 자유여행으로 교토에 머물며 지하철을 타고 다니기에도 힘드실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내가 오사카에 있고 싶었다. ㅋ 패키지를 하지 않으면서 오사카에서 교토의 주요 지역을 관광하는 방법을 고심하던 중 찾게 된 데이(버스) 투어 상품! 3박 4일 일정 중 이틀을 데이 투어로 교토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 봤다. 저녁 6시 정도에는 오사카에 돌아오니 쇼핑도 먹거리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버스 투어도 상품이 제법 많아서 시간을 좀 투자해서 살펴봐야 한다. 대표적으로 '쿠루쿠루 버스'와 '유투어 버스'가 있고 많은 비교 끝에 나는 최종.. 2019. 4. 8.
오사카 여행 숙소 추천 야마토야 혼텐 료칸 추천 작년 가을 교토의 역사(?) 관광을 원하시는 어른을 모시고 오사카로 떠났다. 어른을 모시고 가는 여행은 처음이라 여러가지로 신경을 쓰게 되었다. 여행을 다녀와서 너무나도 만족하셨고 나 또한 꽤나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특히, 호텔의 위치가 상당히 만족스러워 소개해 본다. Yamatoya Honten Ryokan Osaka 홈페이지 바로가기 야마토야 혼텐 오사카 호텔을 추천하는 이유 - 도톤보리 강가에 위치해 있고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가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난바까지 걸어서 10분, 지하철 닛폰바시역이 5분 거리에 있다. - 호텔 정문이 도톤플라자가 바로 앞이라 공항에서 버스로 한 번에 올 수 있다.- 길만 건너면 나오는 츠루동탄 우동 앞에는 대부분의 투어 버스가 모이라 데이(버스)투어 다니기에도 .. 2019. 3. 25.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나만 따라와!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공항에서 숙소나 목적지까지의 이동은 꽤나 골머리 썩게 만드는 과제 중에 하나다.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에 따라,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숙소가 어디냐에 따라 같은 장소에 방문해도 교통이 달라질 때도 있다. 그런면에서 오사카는 단순한 편이었던 것 같다. 많은 시간 들이거나 복잡한 거 싫어하시는 분은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 하시라~ ㅋ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표적인 방법 1. 난카이 전철의 특급 열차 라피트(NAMBA ACCESS RAPI:T TICKET) 가격: 11,000원 / 편도 시간: 약38분정차: 난카이난바역까지 7정거장 2. 난카이 전철의 급행 열차 가격: 920엔 / 편도시간: 약45분정차: 난카이난바역까지 11정거장 3. 도톤 유투어버스 가격: 120.. 2019. 1. 14.
도쿄 여행 일정? 어떻게 짜냐하면...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 도쿄를 가겠다고 마음먹었으면 어디 어디를 가야 할지 정해야겠지?그런 다음 숙소를 정해야겠지?그런 다음 교통편을 정해야겠지? 본의 아니게 2016~2018년까지 매년 도쿄를 다녀오게 되었는데, 그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해 보겠다.해외여행을 처음 가는 사람에게는 막막하겠지만, 도쿄 지하철 노선을 보면 딱 감이 잡힌다. 지하철 노선을 기준으로 4분할, 또는 2분할(좌우)로 나눠서 보면 조금 쉬워진다. 도쿄 지하철 노선도(한글) 다운로드 PDF 파일: 위 노선도를 기준으로 3분할로 나눠 보겠다. 상단 부분: 이케부쿠로, 우에노, 아사쿠사, 아키하바라가 있다.좌측 하단: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오모테산도, 롯폰기우측 하단: 도쿄역, 긴자, 츠키지 시장, 디즈니랜드, 오다이바가 있다. 이케부쿠로와 아키하바라는 .. 2019. 1. 7.
도쿄 디즈니랜드 어린 아이와 함께라면 오후권으로도 충분하다. 2016년 도쿄 디즈니랜드를 처음으로 방문했을 당시에는 사전 정보 없이 방문한 터라 긴 줄을 보고 타는 것은 포기했고 패스트패스도 몰라 기구는 두어 개만 타고 왔다. 2017년 디즈니랜드의 본고장 미국으로 향했고, 세계 최대의 디즈니리조트인 디즈니월드를 방문했다. 워낙에 크고 두 번 다시 가기 어려운 곳이라 사전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 공부했고 덕분에 매우 만족스럽게 디즈니월드 투어를 끝낼 수 있었다. 2018년 디즈니월드를 경험하고 나서 다시 찾은 도쿄 디즈니랜드는 모든 것이 상대적으로 초라할 수밖에 없었다. 디즈니를 이용하는 노하우가 생겨 우리는 하루에 기구를 10여 개나 이용했지만, 하나같이 체험 시간이 너무 짧고 시시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기구 타는 것에 크게 연연하지 말고 오후권을 추천하고.. 2018. 12. 31.
도쿄 디즈니랜드에는 커플룩, 패밀리룩이 많다. 신혼여행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커플룩... 혹은 가족끼리 맞춰 입는 패밀리룩...도쿄 디즈니랜드에는 고개만 돌리면 옷을 맞춰 입고 온 그룹을 볼 수 있다.대부분 일본 현지인으로 학생과 젊은이들이 함께 온 친구들과 맞춰 입고 온 것을 볼 수 있다. 워낙에 그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신경 써서 보지 않아도 눈에 계속해서 그런 그룹이 들어오니 우리와는 다른 특이한 점이 아닌가 싶다. 2018. 12. 24.
나리타에서 스카이라이너 타고 닛포리에 내려 환승하기 올여름 휴가는 도쿄로 다녀왔다. 도쿄에만 벌써 세 번째 방문하는 거라 디즈니와 퓨로랜드 간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계획도 세우지도 않고 갔다. 4박 일정 중 2박은 이케부쿠로, 2박은 긴자로 숙소를 잡았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가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넥스, 게이세이 액세스 특급, 스카이라이너, 천엔 버스 등이 있는데넥스를 타면 이케부쿠로로 환승없이 바로갈 수 있지만, 넥스는 왕복으로 끊지 않으면 메리트가 없다.액세스 특급이 저렴하긴 한데 지난번에 타봤으니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넥스는 편도 3020엔스카이라이너는 미리 예매하면 2200엔액세스 특급은 1330엔 나처럼 버스를 싫어하거나 어린이 없거나, 우에노에서 환승 없이 간다면 액세스 특급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 생각 .. 2018. 8. 15.
꼭 다시 가고야 말겠다. 마츠모토 여느 날과 같이 자기 전 영화를 보았고 영화가 끝난 후 평소와 다르게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이날 내가 본 영화는 일본 영화 '오렌지'다. 순정 만화를 영화화하였기 때문에 내용은 대부분의 일본 멜로와 비슷하게 약간 병맛(?)이다. 그대로 이 영화가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가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영화면 보면서 '와~ 저기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 엔딩은 내 가슴을 뛰게 했다. 검색해 보니 '마쓰모토'라는 작은 마을에서 올로케 촬영되었단다. 그리고 며칠 동안 가는 방법을 물어보고 찾아보니 경로가 좀 복잡하다. 아무래도 가는 길이 고생일 것 같아 아내와 딸이 함께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간곡한 설득 끝에 허락을 받았다. 배.. 2017.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