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월드에 가기로 하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국내 블로그에는 충분한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런던 중 가뭄의 단비 같은 사이트를 찾았다. 이 블로그 하나만보면 다른 정보는 굳이 찾지 않아도 될만큼 우리는 큰 도움을 받았다.


http://mydisneytrip.tistory.com


이 블로그를 정독하고, 사람들이 올린 질문글을 살펴보고 나면 큰 어려움 없이 드지니 여행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1. 메모리 메이커는 꼭 신청 한다.


우리는 7명의 가족이고 DSLR과 미러리스 그리고 각자의 휴대전화로 많은 양의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메모리 메이커로만 얻을 수 있는 사진들이 있다. 자이로드롭에서 떨어질 때 찰나의 순간 등 놀이기구를 타고 있는 모습이나, 캐릭터와 사진을 찍을 때 등 우린 다녀와서 메모리 메이커 비용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다.


몇 명이든 대표 1명만 하면 된다. 어플에서 그룹으로 묶어 놓으면 함께 다니지 않아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전문 사진사라고 하기에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떨어지는 사진이 많았다. 필수는 아니지만, 강력 추천




2. 올랜도 공항에 내려 디즈니 월드까지 가는 길을 검색할 필요 없다.


낮선 땅 미국에서 국내선을 탄다니 약간 떨리기도 했지만, 올랜도 공항에 도착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디즈니 월드와 유니버셜이 목적일 것이다. 그런만큼 비행기에서 내리면 어디로 가야할지 대번에 알게 된다. 1도 검색할 필요 없이 공항의 안내만으로 디즈니 리조트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3. 디즈니 내에서는 와이파이가 잘 터진다.


숙소는 물론이고 각 파크와 디즈니 스프링스까지 로밍이고 포켓파이고 필요 없다. 와이파이가 빵빵하다. 




4. 숙소에 물이 부족하다.


여행을 준비하며 디즈니 숙소로 아마존에서 구입한 물을 택배로 보내는 사람이 있는 것을 봤다. 디즈니 리조트 마다 식당들이 있긴 하지만, 숙소에서 제법 걸어야 한다. 우리 방은 걸어서 5분 정도 였는데 물 받으러 다니는 것도 일이었다. 더운 지방이다 보니 물이 많이 필요하다.


파크 내에는 음수대가 곧곧에 있다. 그런데 시원하지 않으니 먹고 싶지 않다. 시원한 물은 파크 내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면 있다.


※ 음료를 무한대로 받을 수 있다는 디즈니 컵을 많이들 구매한다. 파크에서도 들고 다니는데 여러 명이 아니라면 하나만 사서 대표가 나눠줘도 괜찮을 것 같지만, 들고다니기 번거롭다. 


※ 파크 돌아다니다 물을 참 많이 마셨는데도 갈증이 매우 심했다. 그 때 평소에 잘 먹지도 않는 탄산이 갑자기 땡겨서 스프라이트를 하나 사먹었는데, 갈증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미국 사람들이 탄산을 많이 먹는 게 그런 이유인가도 싶었다.


▲ disney refillable mug


5. 간식을 미리 준비해 가라.


햇살은 따갑고, 바람은 많이 불고, 실내에 에어컨은 강하고 많이 돌아다니다 보니 갈증도 심하고 군것질이 하고 싶어 진다. 포장마차 같은 곳에 파는 도리토스 하나 집었는데, $3.25란다. 헐~ 이왕이면 숙소로 물과, 음료, 간식 등을 배달 시켜 놓으면 딱 좋지 싶다. 파크 내에는 간식이 다양하지도 않다.




6. 햇살이 강하고 에어컨이 매우 강하다.


이것은 디즈니 뿐만 아니라 미국은 다 그런거 같다. 밖은 햇살이 살을 파고들만큼 따갑고 실내에 들어가면 에어컨이 너무 강해서 춥다. 아이들은 콧물을 흘릴 정도다. 아이들을 위해 얇은 긴 소매 옷이 필요하다. 선글라스 선크림은 필수품이다.




7. 흡연자들은 파크 입구에서 가이드 맵을 꼭 챙겨서 흡연구역을 체크 한다. 


미국에는 담배피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고모 말로는 미국 흡연율이 15%대란다. 아무대서나 담배필 수 없으니 흡연구역을 잘 파악해 놓고 중간중간 휴식을 그 근처에서 하는 것이 좋다.




8. 디즈니 스프링스에 초대형 디즈니몰이 있고 거기에 모든 파크의 제품이 다 있다.


파크 마다 특색에 맞게 판매하는 제품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파크 마다 기념품 샵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시간을 절약하고 싶다면 디즈니 스프링스에서 한 번에 다 볼 수 있으니 무조건 건너 뛰어라.


※ 스프링스 내에 있는 유니클로 매장에 가보면 디즈니 캐릭터 옷이 있다. 디즈니 매장 보다 여기 옷이 더 괜찮은 것 같다.




9. 디즈니 월드에서 본 미국인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긴바지를 입은 사람은 거의 없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절대 다수가 트레이닝복이다.

- 남성 대부분은 문신이 있다.

- 흑인과 동양인은 잘 보이지 않는다.

- 매너가 매우 좋다. 내 앞에만 지나가도 sorry sorry를 연발 한다. 우리가 동방예의지이라고? -_-




10. 파크↔숙소↔공항 셔틀 이동


디즈니 월드 내에서 셔틀을 타고 이동하는 거리는 대부분 30분 이내에 도달 한다.

공항에서 우리 숙소(아트오브애니메이션)까지 40분 걸린 것을 제외하고는 이동하는데 30분 이상 걸린 적은 거의 없었다.

파크 간 이동이나 디즈니 스프링스나 모든 곳이 무료 셔틀로 편하게 이동 가능하고 딱 보면 딱 알 수 있게 되어있으니 미리 공부하거나 걱정할 필요 없다. 

모든 직원들이 전 세계 관광객을 상대하기 때문에 매우 친절하고 콩글리쉬에도 알아서 잘 설명해 준다.




11. 올랜도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려면 적어도 2시간 전에 도착해야 한다.


우리가 미처 대비 하지 못했던 것은 올랜도 공항의 상태 였다. 식사하고 올랜도 공항에서 탑승장으로 가는데 보안검색대가 전쟁터다. 검색게이트 수도 적은데 검색을 꼼꼼히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오래 걸렸다. 보안검색대 통과까지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결국 비행기에 가장 늦게 타는 승객이 되고 말았다.

Posted by 솔파파 대류

올랜도 디즈니 월드는 4개의 테마파크와 2개의 워터파크, 1개의 쇼핑타운이 있다. 그 밖에 게임센터나 골프장, 야영장 등이 있는데, 일반적인 관광객이 가지는 않고 정보도 없으니 그런 곳은 패스~


Theme parks

매직 킹덤 Magic Kingdom, 1971

엡콧 Epcot, 1982: 

헐리우드 스튜디오 Hollywood Studios, 1989

애니멀 킹덤 Animal Kingdom, 1998


Water parks

타이푼 라군 Typhoon Lagoon, 1989

블리자드 비치 Blizzard Beach, 1995


Shopping Village

디즈니 스프링스 Disney Springs, 1975


우리는 올랜도에 3일을 머물렀다. 시간 여유가 더 있다면 엡콧과 워터파크, 유니버셜 스튜디오까지 갔겠지만 제한된 시간에 가장 대표적인 곳을 가기 위해 노력했다.


1일 차 - 매직킹덤 

밤 11시가 넘어 디즈니 숙소에 도착했다. 곧바로 자고 일어나 매직킹덤으로 향했다. 매직킹덤은 파크 중 가장 먼저 지어진 만큼 대표성이 있는 파크니 무조건 간다. 불꽃놀이와 퍼레이드, 미키 등 매직킹덤은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9시 개장 때부터 저녁 8시 불꽃놀이까지 꽉 채우고 나왔다. 


2일 차 - 헐리우드 스튜디오 + 디즈니 스프링스

the twilight zone tower of terror, toy story mania가 재밌었던 기억이 있다. 5시 정도 되니 더는 볼 것이 없었다. 그래서 일정에 없던 디즈니 스프링스로 향했다. 


디즈니 스프링스는 예전에는 디즈니 다운타운이라고 했는데 이름이 바뀐 것이다. 여기는 대형 쇼핑몰이고 호수와 버스킹이 있고, 식당이 많아 쇼핑 겸 저녁 식사 하러 많이들 온다.


3일 차 - 애니멀 킹덤

실질적 면적은 더 클지 모르지만, 우리가 관람하는 코스는 가장 짧아 저녁에 공항으로 가야 하는 우리는 마지막 코스로 애니멀 킹덤을 선택했다. 결과는 참 잘한 것 같다. 딱 반나절 둘러보면 웬만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제부터 중요하다. 만약 누군가 코스를 추천해 달라거나 내가 다시 간다면 위와 같은 경로로 가지 않을 것이다.


1. 매직킹덤은 하루를 잡으면 된다.


2. 헐리우드 스튜디오와 애니멀 킹덤을 묶어서 하루를 잡아도 된다. 또는 엡콧을 묶어도 된다.


3. 그리고 3일 차에는 워터파크를 가고 디즈니 스프링스를 가면 좋겠다.


- 각 파크마다 파크의 특색에 맞는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그런데, 디즈니 스프링스에 어마어마한 디즈니 샵이 있고 그 안에 각 파크에서 파는 거의 대부분이 다 있다. 그러니 각 파크에서 기념품 샵을 들락거리는 시간을 줄이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헐리우스 스튜이오와 애니멀 킹덤은 절대 종일 볼만한 곳은 아니다. 엡콧은 안 가봤지만, 세 파크 중 두 개를 묶어서 가보면 되겠다.


- 처음 올랜도 여행을 준비할 때 마이애미 비치를 가고 싶었는데 무산되어 유니버셜 쪽에 새로 생겼다는 '볼케이노 베이'나 디즈니 '타이푼 라군'으로 가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나 시간적 제약으로 가지 못했다. 시간이 부족하다면 파크 두 개를 하루에 묶고 하루는 워터파크에 가보기를 추천한다. 언제 미국 여자들의 비키니를 보겠는가....

Posted by 솔파파 대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