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1 입원 34~39일 차 - 어쩌면 이 의료사고로 마지막까지 온 것일지도 모른다. 입원 34일 차 4월 27일 (월) 07:40어젯 밤에 딸이 열 나드만 아침부터에도 계속 열이 난다. 오늘, 엄마 검사 있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는데 애가 아프니 난감해졌다.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옆으로 똥이 새어 나왔다면서 걱정이 가득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맑은 물이 나와서 기대했는데 이게 왠 날벼락인지 모르겠다. 급히 장모님 부르고 병원에 달려왔다. 곧 과장이 드레싱 한다고 불렀고 누나도 도착했다. 변이 새어 나와 엉망이다. 다행히 씻어 내는데 내용물이 많이 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였다. 누나랑 엄마랑 간병인이 어제 저녁에 드레싱한 사람이 처음 보는 사람인데 오자마자 항문을 보자했다며 제대로 확인도 하지않고 온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씻어 내는 것도 50cc를 담아 강하게 한 방에 꽉 밀어넣.. 2015.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