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1 입원 92일 차 이후 - 배가 아파 갔던 병원에서 잠들다. 장례 1일 차 6월 24일 (수) - 입원 92일 차 05:58 새벽 3시나 되어 잠들었을까? 얼마 자지 못하고 전화가 울렸다. 이른 새벽 누나가 전화했으니 반사적으로 일어나 뛰쳐나갔다. 06:11병원에 도착했다. 엄마가 너무 처참한 모습이다. 앞니 두 개가 없으니 얼굴이 엉망이고 누나 말대로 목과 얼굴이 부어 있어 울 엄마가 맞나 싶었다. 손발 눈까지 붓지 않은 곳이 없다. 6시 15분경 과장이 "사망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인공호흡기를 떼니 정말로 숨을 쉬지 않는다. 진작에 사망해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은 의혹마저 든다. 지난 3개월이 영상처럼 지나간다. 믿어지지 않는다. 배 아프다고 하기 하루 전만 하더라도 손녀 돌봐주고 왕성하게 활동하던 사람이 이렇게 처참한 몰골로 죽었다니 참 의사를 탓하고 싶.. 2015. 6.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