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맛집1 남자 넷이 추천하는 제주도 맛집 고교 친구들과 단체 카톡을 하다가 낚시 얘기가 나왔다. 제주에 있는 친구가 계절마다 오징어, 문어, 돌돔 등 낚시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종종 얘기했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던 우리는 아내에게 허락을 받아 금요일 하루 휴가를 쓰고 주말을 끼어 2박 3일 간 친구도 보고 낚시도 할 겸 제주로 떠나기로 했다. 3명이 50만 원씩 회비를 내고 6개월 전부터 항공권을 예매해놓고 남자들의 카톡방은 하루하루 지날수록 수다가 많아졌다. 설렘이 커졌던 거겠지? 150만 원의 회비로 제주에 사는 친구까지 4명이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었고 딱 떨어지는 금액이었다. 제주 친구는 회비는 내지 않는 대신 차를 제공하고 우리의 가이드를 맡았다. 나는 세 번째 제주 방문이고 같이 가는 친구 하나는 더 자주 왔었다고 하니 특별히 제주도.. 2017.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