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혈1 임신 7주 차 - 하혈을 보았다. 6주차 막바지에 아내가 회사에서 돌아와 연락이 왔는데 하혈이 두 차례나 있었다며 불안해했다.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이랑 책을 뒤적거렸다. 임신 초기에 착상 혈이라고 자궁주위로 피가 많이 몰려 갈색 피가 묻어나올 수 있단다. 확인해보니 정말로 피가 갈색이었다. 일단 안심하고…. 그래도 주의하는 게 좋을 테니 다음날 곧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다음 주로 잡혀 있던 초음파 검사를 앞당겨 했고 혹시 몰라서 혈액검사도 받았다. 상태가 좋지 않으면 호르몬 주사를 일주일가량 맞아야 한다고 했는데 미리 대비하는 의미에서 바로 한 대 맞고 가라고 했다. 호르몬 주사 맞은 아내는 종일 통증에 시달렸다. 며칠이 지난 지금까지 병원에서 전화연락이 없다. 이상이 있으면 월요일에 연락해준다고 했는데 연락이 없는 걸 보면 아무 일 없.. 2012. 5.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