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점을 뺀 지 한 달이 되었다. 코로나 19로 일도 못 하고 매일 놀고 있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시간은 빠르게 지나왔다. 점도 빼고, 하안검 수술도 받고... 얼굴이 좀 활짝 펴야 하는데 기본 바탕이 나쁜 건지 생각 외로 큰 발전은 없다. 무엇보다 점이든 하안검이든 표가 많이 난다.
인터넷에 다른 후기들 보면 한 달 정도면 표가 거의 안 나던데... 역시 뭐든지 더 젊을 때 해야 회복도 빠른 것이다. 재생밴드(듀오덤)를 2주간 거의 매일 갈아주며 정성 들여 붙이고 이후에는 재생 연고(EGF)를 아침저녁으로 발라주고 있다. 나름대로 관리에 신경 써 주고 있다. 야외에 활동할 때는 선크림 바르고... 코로나 19로 특별히 나갈 일이 없으니 집에 있을 때는 안 바른다.
하안검 때문에 면도를 제대로 못 해서... 사진이 좀 더럽지만, 아래 사진 두 장은 18일째 되던 날이다. 얼굴에 울긋불긋 한 자국들이 모두 점을 뺀 자리다.
이 아래 사진 두 장은 한 달째에 찍은 사진이다. 레이저로 움푹 팬 자리에 살은 보름 정도면 다 차오르는 것 같고... 붉은 기는 조금씩 옅어지고는 있지만, 한참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점을 빼든 성형수술을 하든 20대에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회복도 빠르고 그만큼 티도 덜 나고 수술 같은 경우 방식도 더 수월해질 것이다. 나처럼 점이 많은데 한 번에 다 빼려면 밖에 다닐 때 보기가 좀 안 좋고 한두 개씩 빼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코로나 19로 외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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