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에 접어들어 초기 정밀 초음파를 촬영했다. 중간에 황체 호르몬 때문에 곤란을 겪기는 했지만, 무럭무럭 잘 자라나고 있다. 의사 말로도 건강하다고 하니 안심이다. 이제는 한 달에 한 번만 병원에 가면 된단다.
아~ 울 새끼 자주 보고 싶은데 어찌 기다리지? 정밀 초음파 때 동영상을 보니 팔, 다리를 활발하게 움직였다. 음~ 사내아일까? 전에 꿈에서 너무너무 예쁜 딸인 것을 봤는데…. 내가 그거 태몽이라니까 아내는 태몽은 임신을 알기 전에 꾸는 거라며 아니란다.
다음에 병원에 가면 아들인지 딸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아들이라 해도 걱정, 딸이라도 걱정이다. 딸이 키우는 재미도 키워 놓은 보람도 있을 것 같은데, 세상이 너무 미쳐 돌아가니 불안하다. 신의 뜻에 맡겨야지 뭐~ ㅋ.
울 아기 첫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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