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에서 식탁 살 때 요즘 가구는 유리 안 깔고 쓴다고 했지만, 깔끔떠는 우리는 유리를 깔았다. 만약 우리가 유리를 깔지 않았다면 식탁 상판이 휘어진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6번째가 아닌가 싶다. A/S 요청하면 오는 기사가 계속 같은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이런 증상 처음 본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교환은 해주지만, 무상보증 기간 1년이 지났기 때문에 8만 원 정도 내라고 했다. 우리는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식탁이 휘어졌는데 돈을 내라고 해서 따질까 하다가 아무래도 싸움만 나지 싶어 눈물을 머금고 송금을 해줬다.


그래도 1년 넘게 쓰던 휘어졌던 식탁이 새 제품으로 바뀌니 조금 누그러들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지금 현재까지 지속해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가장 최근에 교환 받은 제품도 이틀 만에 상판이 휘기 시작했다.


리바트의 카페테리아 식탁을 사용하는 분들은 상판이 휘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심할 때는 시선을 낮춰서 보면 유리 없이도 확인이 된다. 어쩌면 카페테리아 말고 다른 식탁들도 같은 목재를 사용한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여러 차례 교환하는 모습을 반복해서 지켜본 A/S 기사는 다른 사람들은 다 멀쩡히 쓰고 있단다. 그렇다면 우리 집이 문제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가 이사 오기 전에도 문제가 있었으니 말이다. 분명 목재가 제대로 말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제작되었거나 기술적인 문제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상판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유리를 깔지 않고 쓰니 모르는 것일 뿐!


다행히 이전에 썼던 글에 피해자(?)가 댓글을 남겨 이것이 나만의 문제가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http://daerew.com/134


A/S 기사는 카페테리아 식탁 자체의 문제가 있음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본사에 알리겠다고도 얘기했다. 리바트 서비스센터 전화 상담원도 기록이 있으니 같은 문제로 계속 교환하는 것에 관해 얘기 했고 본사에 문제를 알리겠다는 식으로 얘기했었다.





대기업이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도 제품에 대한 조처를 취하지 않고 계속 판매하고 있고 가격도 무려 100만 원이 넘는다. 상판 휘어지는 식탁을 이렇게 비싸게 팔면서도 리콜은 없다. 본사에서 아직도 모르고 있다면 직원들은 직무유기다. 현기차가 사람들에게 까이는 이유를 모르는 것인가? 


그러고 보니 (현대백화점 계열이지만) 리바트도 현대네…. -_-;


처음 교환 받으면 아래와 같이 유리가 식탁 상판에 착~ 달라붙어 있다. 그러다 빠르면 이틀 후부터 상판이 휘기 시작한다. 느린 건 몇 달 후에 반응이 오기도 했다. 결론은 모두 다 휘었다.







Posted by 솔파파 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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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하 2016.04.02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금 유리를 깔고 알게됐어요 ㅜㅜ
    어쩌죠? ㅜㅜ

    • 솔파파 대류 2016.04.02 22: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바트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교환 받으세요.. 제가 지금 다섯 뻔짼가 교환 받았는데, 휘어짐이 계속 발생합니다. 이 제품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 듯합니다.

가구라고는 컴퓨터 책상밖에 사본 적이 없는 나에게 리바트와 한샘은 외국 기업과도 같은 브랜드였다. 그러다 결혼하면서 장모님이 가구는 오래 쓰니 좋은 걸 사야 한다며 리바트를 추천하셨다. 처가 5남매 모두 리바트에서 혼수 가구를 장만할 만큼 그 믿음은 대단하다. 우리 결혼할 때 장롱이랑 침대, 책상이랑 책장을 샀고 이후 집을 넓혀 가면서 소파와 식탁을 추가로 구매했다. 가장 최근에는 책장과 장롱을 추가로 들여놓았다. 가구는 리바트 부엌은 한샘, 이것은 기본 공식과도 같은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문제가 발생하였지만, 대체로 원활하게 처리되었다.


가장 처음 맞닥뜨린 문제는 침대의 삐걱대는 소음이다. A/S 기사 말로는 집의 바닥면이 고르지 않아서 나는 소리라고 했다. 뭐 아무튼 침대 아래에 패드 같은 거 붙이더니 잘 해결되었다.


다음은 장롱에 문짝에 외부에 붙어 있던 장식이 일어났다. A/S를 부르면 며칠 안 돼서 기사가 방문하고 목공용 본드로 붙여주었다. 뭔가 전문적인 수리가 있을 거라 여겼는데, 뭐 간단한 문제였다.


세 번째는 새로 이사한 집의 천장이 낮아 장롱이 들어가지 않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했다. 키 높이 장인데 집이 오래된 집이라 어쩔 수 없이 프레임을 절단해서 높이를 맞췄다. 장롱을 새로 한 칸 추가로 구매하면서 진행해서 그런지 무료로 해주었다.


큰 기업답게 A/S가 모두 만족스러웠다. 처리 시간도 나쁘지 않고 기술적으로도 괜찮았던 것 같다.


리바트 식탁:카페테리아


그러다 A/S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만났다. 백만 원 가까이 주고 산 식탁의 상판이 휘어져 있었다. 식탁과 함께 유리를 주문해서 깔았는데, 유리를 얹지 않았으면 모르고 지나갔을 일이다.


식탁을 구매하고 1년이 조금 지났을 무렵 식사한다고 팔을 얻었는데, 유리와 식탁 가장자리에 공간이 생기면서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평소처럼 팔을 올리니 반대쪽이 들렸다. 식탁의 가운데 부분이 솟아오른 것이다.



서비스센터에 전화하니 며칠 뒤 기사가 왔고 기사는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사진을 찍더니 본사에 사실을 알리고 처리까지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상 서비스 기간 1년이 지났으니 무료로는 힘들 거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건 우리의 잘못도 아니고 제품의 결함인 것이니 무료로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지만, 자기가 결정한 문제가 아니란다.


며칠 뒤 서비스 센터의 상담원이 전화 와서 8만 얼마 내면 교환해준단다. 우리가 뭔 잘못을 해서 그 돈을 물어가며 교환을 받아야 하는지 짜증스러웠지만, 그 직원과 말씨름해봐야 무슨 소용이겠는가… 그냥 돈을 주고 교환 받았다.


그렇게 1차로 교환을 하고 몇 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더 교환하였다. 문제는 지금 집에 있는 제품이 또 같은 현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식탁 하나가 이렇게 애를 먹일 줄이야…. 이 제품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은 문제가 없는지 더 궁금하다. 유리를 깔지 않고 쓰는 사람들이 많아 발견을 못 한 건 아닌지 모르겠다.


잘 교환해주는 리바트 측도 고맙기는 하지만, 같은 제품이 같은 문제를 반복하는데 근본적으로 해결할 방안은 없는지 궁금하다. 재료의 문제는 아닌지 모르겠다. 또 교환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








Posted by 솔파파 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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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16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솔파파 대류 2015.04.16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에 또 교환 받았습니다. 현재 4번째 교환 받았고요.... 4월 월에 교환 받은게 지금 또 휘어지고 있습니다. 매일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있지요... 확인 해보세요... 육안으로도 확인이 됩니다.

  2. 지민맘 2016.01.29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바트 다시는 구입 안할거 같아요 ㅎㅎ
    저는 6인용 구입한후 유리깔고
    보름도 안되어 휘어지는 현상이 있어 교환받았는데 기사왈 생전 처음보는 현상이라고 하더군요
    철썩같이 믿고 우리것만 그런건가 괜히 미안했는데 이 식탁이 문제인게 맞군요
    교환받은지 한달 조금 넘어 또 같이 현상이 일어나네요
    휴 또 교환을 받아야할까요 또 받아도 이모양인가요

    • 솔파파 대류 2016.01.31 01: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며칠전에 또 교환 받았습니다.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인가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틀만에 또 휘어져 있습니다.

      리바트에서 충분히 인지하였는데, 몇 차례 교환하면 포기하겠거니 하고 있는 것 아닐까 싶고요...

      이 제품 구입할 때 유리 깔지 않고 쓰는 거라드만... 혹시나 이런 이유가 있었던 게 아닐가 싶기도 합니다.

  3. 시니 2016.06.21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페테리아와 다른 식탁 고민중인데 휘어짐이 있다니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