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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에서 스카이라이너 타고 닛포리에 내려 환승하기 올여름 휴가는 도쿄로 다녀왔다. 도쿄에만 벌써 세 번째 방문하는 거라 디즈니와 퓨로랜드 간다는 것 외에는 특별히 계획도 세우지도 않고 갔다. 4박 일정 중 2박은 이케부쿠로, 2박은 긴자로 숙소를 잡았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 도심으로 가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넥스, 게이세이 액세스 특급, 스카이라이너, 천엔 버스 등이 있는데넥스를 타면 이케부쿠로로 환승없이 바로갈 수 있지만, 넥스는 왕복으로 끊지 않으면 메리트가 없다.액세스 특급이 저렴하긴 한데 지난번에 타봤으니 스카이라이너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넥스는 편도 3020엔스카이라이너는 미리 예매하면 2200엔액세스 특급은 1330엔 나처럼 버스를 싫어하거나 어린이 없거나, 우에노에서 환승 없이 간다면 액세스 특급이 가장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아무 생각 .. 2018. 8. 15.
미국 여행 준비부터 출국까지 생애 두번 다시는 없을 연휴, 2017년 9월 30일 ~ 10월 7일 일정으로 누나 가족 넷과 우리 가족 셋은 미국 여행을 위해 1년도 넘게 전부터 준비했다. 1. 항공권 준비는 1년 전부터... 항공권은 1년 전부터 예매가 가능해서 2016년 9월 30일부터 항공권을 계속 살피고 있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계속 모니터링 하다 프로모션이 떴을 때 잽싸게 티켓을 예매했다. 그것이 2017년 연초였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총 1200만 원에 티켓을 구매했다. 부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내항기까지 포함된 가격이니 1인당 내항기를 제외하면 1인 대략 160만 원 정도로 괜찮은 가격이었던 것 같다. 연휴가 다가 왔을 때는 3~400만 원까지 가격이 올랐었으니까... 우리의 목적지는 댈러스였는데, 직항으로 가.. 2018. 1. 29.
꼭 다시 가고야 말겠다. 마츠모토 여느 날과 같이 자기 전 영화를 보았고 영화가 끝난 후 평소와 다르게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다. 이날 내가 본 영화는 일본 영화 '오렌지'다. 순정 만화를 영화화하였기 때문에 내용은 대부분의 일본 멜로와 비슷하게 약간 병맛(?)이다. 그대로 이 영화가 기억에 남는 것은 바로 영화의 배경이 된 장소가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영화면 보면서 '와~ 저기 꼭 가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 엔딩은 내 가슴을 뛰게 했다. 검색해 보니 '마쓰모토'라는 작은 마을에서 올로케 촬영되었단다. 그리고 며칠 동안 가는 방법을 물어보고 찾아보니 경로가 좀 복잡하다. 아무래도 가는 길이 고생일 것 같아 아내와 딸이 함께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간곡한 설득 끝에 허락을 받았다. 배.. 2017. 7. 24.
남자 넷이 추천하는 제주도 맛집 고교 친구들과 단체 카톡을 하다가 낚시 얘기가 나왔다. 제주에 있는 친구가 계절마다 오징어, 문어, 돌돔 등 낚시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종종 얘기했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던 우리는 아내에게 허락을 받아 금요일 하루 휴가를 쓰고 주말을 끼어 2박 3일 간 친구도 보고 낚시도 할 겸 제주로 떠나기로 했다. 3명이 50만 원씩 회비를 내고 6개월 전부터 항공권을 예매해놓고 남자들의 카톡방은 하루하루 지날수록 수다가 많아졌다. 설렘이 커졌던 거겠지? 150만 원의 회비로 제주에 사는 친구까지 4명이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었고 딱 떨어지는 금액이었다. 제주 친구는 회비는 내지 않는 대신 차를 제공하고 우리의 가이드를 맡았다. 나는 세 번째 제주 방문이고 같이 가는 친구 하나는 더 자주 왔었다고 하니 특별히 제주도.. 2017. 7. 17.
치과가지 두렵지? 요즘 치과는 아프지 않아요? 결혼 전… 앞니가 까맣게 착색된 시기가 있었는데, 덕분에 처음으로 스케일링을 받았었다. 당시 나이 지긋한 치과의사도 이것이 제거될지 의문스러워 했던 것 같다. 스케일링하면서 그 부분을 갈아내며 의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스러워 하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스케일링 첫 경험은 아프지만, 참을만하고 주기적으로 받을만하다는 교훈을 주었다. 작년에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규모가 큰 치과에 갔었는데, 주먹을 꼭 쥐고 눈물을 흘릴 만큼 아팠다. 스케일링 후 의사가 엑스레이를 보며 상담을 해주는데, 오래전 아말감으로 때웠던 부분이 떨어진 곳도 있고 보기도 안 좋으니 레진으로 새로 하자고 한다. 거기까진 괜찮았지만, 잇몸 속에도 치석이 끼어 있다며 기계를 치아와 잇몸 사이로 깊이 넣어 긁어내야 한다고 했다. 나는 그.. 2017. 7. 10.
타이베이 여행에서 어디를 가볼까? 날씨 등 관광지 요약 여행 일정 2015년 12월 31일 ~ 2016년 1월 3일 (3박 5일) 출국2015년 12월 30일 22:05 김해 공항 (대만 V air)2016년 01월 01일 23:40 타오위안 공항 (비행시간 2:35) 1일 차 (12월 31일)02:00 숙소 도착해서 바로 꿈나라용산사 - 85º 소금 커피시먼딩 - 시먼루이홍루 - 큐브 스테이크, 닭강정미라마 관람차 - 까루프스린야시장 2일 차 (1월 1일) - 택시투어스펀진과스 - 광부 도시락지우펀키키레스토랑시먼역 까르푸 3일 차 (1월 2일)신베이터우 - 치엔시탕 - 지열곡국립고궁박물관101타워 - 카렌화산 1914 문화거리 4일 차 (1월 3일)중정기념관융캉제 - 딘타이펑, 총좌빙, 스무시망고빙수 귀국2016년 01월 03일 16:30 타오위안 공항20.. 2016. 3. 28.
타이베이 지하철(MRT) 이용하기 - 노선도 대만에서는 지하철을 MRT이고 부른다. 우리나라는 교통카드가 참으로 다양하고 신용카드를 겸용으로 쓰는데, 대만에서는 이지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다른 종류의 교통카드가 있는지 모르겠다. 이지카드는 타이베이 메인역 지하에서 살 수 있다. 몇 시인지는 모르지만, 밤늦게는 당연히 문을 닫는다. 우리는 새벽에 도착했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자고 오전에 여행의 시작으로 이지카드를 사러 나섰다. 이 역시 사전에 인터넷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고생해서 찾을 필요가 없다. 지하로 내려가면 안내도에 이지카드 파는 곳이 떡하니 표시되어 있다. 남은 돈 환불은 산 곳에서 해도 되는데, 돌아오는 길에 타오위안 공항에서 해도 된다. 이지카드 관련 설명: http://blog.naver.com/pocoholl/220611.. 2016. 3. 21.
김해공항 - 타오위안 국제공항 - 타이베이 메인역 김해국제공항 (Gimhae International Airport, 金海國際空港) 22시 05분 출발 비행기인데, 연말이라 사람 많을까 봐 7시에 공항에 도착했다. 역시나 사람이 미어터졌다. 하지만 역시나 창구를 미리 열지도 않았다. 대략 5분 전부터 딱 2시간만 열고 오픈한다 하니 서둘러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창구가 어디서 열릴지 모르는데, 저가 항공이니만큼 좌측 맨 구석에 4~5개 정도 창구가 열렸다. 창구가 열리자마자 사람들이 줄을 쫙~ 선다. 한 시간가량은 줄 선다고 시간 보낸다. 창구가 2시간 동안 열리는데, 한 시간 정도면 긴 줄이 사라진다. 따라서 특별히 면세점 쇼핑할 거 아니면 비행 한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도 인터넷으로 미리 사 둔 면세품 찾고도 시간은 충분하다. 타이완 타오위안국.. 2016. 3. 14.
똥꼬 깊수키 - 치질(외치핵) 수술 일지 2014년 9월 13일 1차 수술 (2박 3일 입원)2014년 9월 25일 2차 수술 (당일 저녁 퇴원) 외치핵 진단을 받다. 몇 년 전부터 치질임을 알았다. 변을 보고 나면 항문이 밀려나와 케겔운동처럼 항문을 오므리며 힘을 가하면 들어갔다. 그러다 한 3년 전부터는 손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아주 가끔 피도 났지만, 아픈 게 없고 병원가기가 두려워 방치하고 있었다. 그러다 최근에는 밀어넣어도 아예 들어가지 않는 혹같은 놈이 생겼다. 이 놈은 아무래도 항문의 외측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것 같았다. 통증도 있고 방치할 수 없어 동래항운병원을 찾았다. 병원이라면 질색이라 아파도 그냥 버티는 편이지만, 이건 방치하면 안 된다는 것을 직감으로 알 수 있다. 병원엔 사람이 꽤 많았는데 크게 기다리지.. 2016. 3. 2.
리바트 카페테리아 식탁 상판 휘어짐 증상 - 리콜되어야 한다. 리바트에서 식탁 살 때 요즘 가구는 유리 안 깔고 쓴다고 했지만, 깔끔떠는 우리는 유리를 깔았다. 만약 우리가 유리를 깔지 않았다면 식탁 상판이 휘어진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른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6번째가 아닌가 싶다. A/S 요청하면 오는 기사가 계속 같은 사람이었다. 처음에는 이런 증상 처음 본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고 교환은 해주지만, 무상보증 기간 1년이 지났기 때문에 8만 원 정도 내라고 했다. 우리는 아무 잘못도 안 했는데 식탁이 휘어졌는데 돈을 내라고 해서 따질까 하다가 아무래도 싸움만 나지 싶어 눈물을 머금고 송금을 해줬다. 그래도 1년 넘게 쓰던 휘어졌던 식탁이 새 제품으로 바뀌니 조금 누그러들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지금 현재까지 지속해서 문제.. 2016.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