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00

대만 여행에는 V AIR 브이에어: ★★★★ 대만 여행을 찾다 우연히 발견한 브이에어 광고! 이때만 해도 처음 들어보는 항공사였다. 하지만 눈길을 잡아끈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제주도 보다 싼 가격이다. 내가 본 배너는 프로모션 광고였다. 프로모션 항공권이라 금세 팔릴까 봐 서둘러 예매했다. 출발이 밤 10시라는 것만 빼면 만족스러웠다. 1. 수화물 보통 국내 항공사들은 1인당 수화물을 하나씩 서비스해주지만, 브이에어는 추가 비용을 낸다. 역으로 생각하면 수화물이 없으므로 표가 저렴해지는 것이다. 겨울이라 옷도 두껍고 성인 둘, 소아 둘에 3박 4일 일정이라 제법 짐이 있어 수화물을 신청했다. 1인당 15kg까지고 추가되면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함께 신청한 구성원 4명이 모두 수화물을 신청했다면 4명의 무게가 합산해서 60kg을.. 2016. 1. 29.
드럼 세탁기 삼성 버블샷 애드워시 구입 TIP 결혼할 때 장만한 통돌이 세탁기에 문제가 생겨 바꾸기로 하고 며칠 동안 눈이 빠져라 정보를 수집했다. 통돌이는 많이 써봤고, 결정적으로 통돌이는 운동용품을 세탁할 수 없어 이번에는 드럼세탁기를 장만하기로 했다. 통돌이는 아대 같은 운동용품 등을 여러 개 넣어도 돌리면 아래만 돌아가고 위에는 그냥 가만히 있어 세탁이 불가능하다. LG 트롬 트윈워시 vs 삼성 버블샷 애드워시 모터 달린 가전은 LG, 드럼과 통돌이의 조합, 괜춘한 디자인…. 하지만 우리 집엔 아기 세탁기가 이미 있으니 트윈은 큰 메리트가 되지 못하고 디자인은 삼성도 괜춘하며, 무엇보다 삼성은 세탁 중에 일시 정지하고 빨래를 추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실제로 와이프에게 세탁기 돌릴 때 추가하는 것이 있느냐고 물으니 늘 있다고 .. 2015. 11. 9.
병원 측과 합의하여 억울함은 좀 가셨다. 이별 136일 차 엄마의 병원에서 오늘내일하는 상황이 되자. 주변 어른들이 병원을 옮기라는 둥, 의료 사고 아니냐는 둥…. 도와주지는 않을 거면서 말들이 참 많았다. 누나와 나는 우리의 선택대로 모든 것을 이끌어 갔지만, 그런 소리를 들으면서 한편으로 우리의 선택이 틀렸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으로 압박을 받았었다. 그리고 결과는 우리의 선택이 틀린 것이 되었으므로 우리는 그런 얘기를 했던 사람들에게 면목이 없게 되어 버렸고 가슴 한쪽에 무거운 짐이 되었다. 그냥 이대로 잊고 살기에는 그 짐을 내려놓아야 할 것 같아서 우리는 예전에 인연이 있던 보험 설계사가 추천해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던 것이다. 그리고 수개월을 기다린 끝에 지난 금요일에 병원 측 대리인(병원 측 보험사)과 합의서에 서명하였다. 위로 보상.. 2015. 11. 8.
당연하지 않은 것들이 당연해지면서 세상은 변한다. 당연함에 갇히지 마라. 모든 것이 당연하면 바꿀 것이 하나도 없다. 관점을 바꾸면 미래가 바뀐다 - 박용후 Perspective Designer (카카오톡 홍보이사) 2015. 10. 15.
엄마는 좋은 옷이 없었다. 퇴근 후 배불리 먹고 내방 벽에 걸려있는 엄마 사진을 봤다. 내 결혼식 때 찍었던 사진이라 한복을 입고 있다. 엄마 옷 중에는 좋은 게 없었다. 한 번은 비싼 옷 사주고 싶어 백화점에 같이 갔는데, 끝끝내 엄마는 사지 않았다. 나는 비싸도 마음에 들면 사는데… 울 엄마는 평생 좋은 옷, 비싼 옷 한번 입어보지 못하고 가셨다. 아들이 이렇게 돈도 잘 번다고 말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2015. 8. 14.
그립다. 이별 20일 차 그러고 보니 엄마는 입원해서 숨을 거둘 때까지 두려워했는데, 눈물은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다. 죽게 될지 몰랐기에 그랬을 테지? 유언 한 마디도 남기지 않은 것은 그리될지 본인도 몰랐던 것이다. 엄마가 의식 없이 죽어가고 있을 때가 되어서야 "사랑해요."라고 말했던 것이 안타깝다.이 병원 의사 잘한다고 하니 믿어 보라고 엄마를 안심시키려 했던 것이 아쉽다.의사와 면담할 때마다 불안해하던 엄마를 안심시키려 별거 아니라고 말했던 내가 원망스럽다.바쁘다는 핑계로 병실에 엄마만 남겨두고 돌아와 편히 집에서 잠을 잤던 내가 밉다.어제는 비가 억수로 쏟아 부었다. 땅속으로 스며들어 엄마의 관 속에 물이 차지나 않았을까….엄마가 추워하진 않을까…. 생각이란 걸 할 여유만 생기면 엄마가 떠오른다. 그립다. 2015. 7. 13.
시간이 흘러도 그 과정은 참 원망스럽다. 이별 16일 차 운전하고 가다 엄마가 병원에 있을 때 문병 왔던 아줌마를 봤다. 그리고 곧바로 그때 당시의 영상이 재생되었다. 엄마는 일반병실에서 지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우리 딸 어린이집에 보내 놓고 엄마 병원에 간다.엄마는 반가운 듯하지만 내색은 않는다.엄마 친구가 와서 얘기를 나눈다.나는 일하러 간다고 나온다.내가 갈 때마다 엄마는 곁에 있었으면 하지 않았을까? 그렇게 지인들이 찾아오며 죽이며 먹을거리를 자주 가지고 왔는데, 하나도 제대로 멋질 못했지…. 하지만 그 누구도 엄마가 숨을 쉬지 못하게 될 거란 걸 상상도 못 했지…. 시간이 흐르면 잊힐 것 같았는데, 점점 더 이성적으로 되어가서 그런지 더~ 더~ 그 과정이 원망스럽고 화난다. 2015. 7. 9.
변호사 사무실 방문 이별 10일 차 어제 병원에서 땐 서류를 가지고 누나와 변호사 사무실을 찾았다.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은 사망 직후에 부검하지 않을 것을 아쉬워했다. 그리고 입원 직전까지만 해도 너무나 건강했던 사람이 병원에서 사망했는데 큰 의심이나 이의제기 없이 그냥 묻으려 했다는 점도 안타까워했다. 변호사와 사무장과 함께 상담을 진행했고 일단 1차 적으로 의료감정을 받아 본 후에 병원 측과 합의를 하든 소송을 하든 진행하기로 하고 나왔다. 의료 감정까지는 대략 2주 걸린다고 했다. 2015. 7. 3.
법적 대응을 위한 서류 준비 이별 9일 차 진료기록부 등 대응에 필요한 서류를 떼기 위해 병원에 들렀다. 원무과에서는 안 되고 담당의를 만나야 한다고 해서 외과로 향했다. 외과 간호사에게 서류 떼러 왔다고 하니 과장이 오후 진료니 그때 오란다. 점심 약속에 갔다가 2시 조금 안 돼서 병원에 도착했다. 한 시간이나 기다려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과장을 만났다. 내가 들어가니 곧바로 서류를 간호사에게 주며 다 복사해 주라고 한다. 한 시간을 기다렸는데, 10초 만에 일 처리가 끝났다. 그냥 나오기 뭣해서 내가 전해 준 병상일지 읽어 봤냐니까 잘 읽었고 그땐 얘기 못했었는데 미안하고 면목없다고 했다. 간호사를 따라 의료기록실로 향했다. 양이 많아서 한 시간 넘게 걸린다고 했다. 비용도 제법 든단다. 나중에 찾으러 온다 하고 볼일을 보고 .. 2015.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