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전하는말56 중국의 특이한 집단 주택 ː 객가인(客家人)의 주거 양식 토루(土樓) 네이버 지식iN을 보다가 흥미로운 제목을 발견해서 살펴봤다. (중국의 특이한 집합주택 '토루') 토루라는 중국의 집단 주거 주택인데 주성치의 쿵후허슬에서 본 듯한 독특한 형태로 궁금증으로 자아냈다. 중국의 역사와 관련한 건축물이라 좀 다른 견해의 내용도 있었지만, 검색을 통해 얻은 자료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들은 "중국의 유대인"이라 불린다. 토루(土樓 / TuLou) 는 중국 객가인(客家人)들의 주거양식이다. 객가인은 외지에서 온 사람들, 타향에 사는 사람들이란 말로 삼묘족의 후예라고 한다. 중국의 유대인이라 불리며 전 세계에 수천만 명(5~8천만)이 흩어져 살고 있으며 대만인구의 15%가량, 동남아시아 화교의 상당수가 객가인이라 한다. 이들은 머리가 좋고 부지런해서 유대인들과 세계 상권을 쥐고 다툴 .. 2008. 3. 4. 지식iN 디렉토리 에디터 축하 선물 지난 두 달 동안 디렉토리 에디터가 되기 위해 열심히 활동했다. 내가 무엇 때문에 디렉토리 에디터가 되려 했고 활동하려 하는지 사실 나도 잘은 모른다. 그저 약간 중독성이 있다고나 할까? 아무튼, 수습 두 달을 거쳐 할당량(?)을 채웠기에 정식 디렉토리 에디터가 되었다. 정식 에디터는 수습일 때보다 많은 할당량이 주어지고, 두 달마다 심사를 거쳐 권한이 탈락하거나 유지할 수 있다. 이번에 정식 에디터가 되었다는 메일에 축하 선물을 보내준다는 내용이 있었다. 노트와 핸드폰 줄 중에 선택하란다. 그냥 두 개 다 주지….ㅋ 핸드폰 줄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터라 노트를 신청했다. 에디터 페이지를 살펴보니 활동량이나 기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하는 듯했다. 정식 에디터로 정해진 활동량을 채워서 자격이 연장되면 책.. 2008. 2. 22. 네이버 지식iN 등급에 대한 허접한 고찰 [신(神)이라 불리는 사람들] 네이버 지식iN 서비스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개인적으로 반가웠다. 그전에 국내 지식 공유 사이트의 시초라 할 수 있는 디비딕닷컴의 열혈 이용자였기 때문이다. 잘 나가던 디비딕이 유료화되면서 초토화 되었고 지식 공유 사이트로 색다른 재미를 느끼던 나는 네이버 지식in 서비스가 오픈하자 새로운 놀이터로 뛰어들었다. 지식in 서비스가 2002년에 오픈했으니 벌써 6년째 접어들었다. 초창기에는 미친 듯이 빠져들어 100위권에 들기도 했었는데 디비딕과는 좀 다른 환경에 흥미를 잃고는 쳐다보지도 않았다.그러는 동안 지식in은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급기야 다음을 제치고 네이버를 포털 왕좌에 등극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2003년에 접어들면서 웹 제작에 취미를 붙였고, 2004년에는 완전히 빠져들었다. 온종일 컴퓨터 앞.. 2008. 2. 11. 네이버 '지식iN'을 파괴하는 자 vs 지키는 자 요즘은 컴퓨터 하면서 특별히 할 일이 없으면 지식iN에 접속해서 답변하는 일이 일종에 취미가 되어 버렸다. 내가 아는 것을 누군가에게 가르치고 알려준다는 것은 꽤 재미난 일이기에 나름대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다. 답변을 꼭 해주고 싶은데 잘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검색을 해서라도 답변해주는 열성도 보인다. 아무튼, 지식in을 즐기며 해오다 대학을 졸업하고 일에 쫓겨 한동안 컴퓨터와 사이가 멀어졌다가 최근 들어 다시 지식in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부쩍 지식in의 분위기가 많이 흐려졌다. 1. 중복된 질문이 너무 많고 지식in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너무 많다. 많은 사람이 검색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내용임에도 질문에 의존하고 있다. 자신이 해결해야 할 문제를 남을 통해서 손쉽게 해.. 2008. 2. 10. 고(高) 퀄리티 사진으로 말한다. Landscapes2.0 웹서핑을 중 우연히 'Landscapes2.0'이라는 멋진 사진 사이트를 하나 발견했다. 국내 디카(사진) 고수 집단(?)인 레이소다처럼 뛰어난 감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웹 사진관을 구축하고 있다. 풍경 사진을 주제로 하는 'outdoor-photos'를 중심으로 누드와 여성의 매혹적인 사진을 위주의 'glamour-photos', 인물 사진을 주제로 하는 'portrait-photos' 동물 위주의 사진을 주제로 하는 'animal-photos'가 연계되어 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사이트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레이소다에 비해 참여하는 작가가 적고, 자료도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국내에 흔한 사진커뮤니티처럼 작고 평범한 외국 사이트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하지만 사진을.. 2008. 2. 10. 티스토리와 TV팟, 따로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네….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동영상을 올리면 TV팟에도 노출된다. (물론 설정으로 막을 수도 있다.)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린 동영상을 TV팟에도 노출하면 자연스럽게 블로그 홍보도 겸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바로 티스토리에서 올라온 동영상에는 사용자 닉네임이 표시되지 않고, '티스토리 블로그'라고 표시된다는 것이다. 그래도 출처에 티스토리 블로그의 URL이라도 보여주니 다행이다. 동영상에 표시되는 닉네임은 'daum.net'의 사용자 닉네임(혹은 아이디)이기 때문에 회원가입 시스템이 별개인 티스토리의 닉네임이나 아이디가 표시되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인 것은 사실이니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티스토리에 사용되는 아이디는 이메일 주소니 좀 그렇고 닉네임, 안되면 .. 2008. 2. 8. 호텔도 아닌 것이 여관도 아닌 것이, 모텔(Motel)이란 무엇인가? 흔히 여관과 호텔의 차이점은 알아도 여관과 모텔의 차이점은 잘 모른다. 문득 생각나서 검색해 보았다. 모ː텔 (motel) [명사]자동차 여행자가 이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 여관 (旅館) [명사]나그네를 묵게 하는 일을 업으로 하는 집. 여사(旅舍). 역려(逆旅). 모텔(Motel)은 모터(motor)와 호텔(hotel)의 합성어로 원래 뜻은 Motorists' Hotel (자동차여행객의 호텔)이며 모터코트(motorcourt)라고도 한다. 한마디로 미국과 같이 땅덩어리가 큰 나라에서는 차로 며칠씩 이동하기도 하므로 숙박시설이 필요해서 생겨난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개념이 좀 다르다는 거… ^^ 2008. 2. 6. 무료로 무제한 용량의 파일을 올리고 내려받을 수 있는 사이트 http://www.mediafire.com 이런 곳은 중요한 파일을 보관하기보다는 웹상에 파일을 링크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파일을 배포할 때 사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외국사이트다 보니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다. 하지만 가입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용량에 제한이 없으니 필요할 때도 있을 것 같다. 티스토리는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파일 용량이 10MB라서 제한이 있어 한계가 있으니 이런 사이트들을 보조적으로 이용하면 편리하다. 올리면 바로 내려받을 수 있는 링크 주소를 알려주니까 링크 주소를 남겨두면 된다. 회원가입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입하게 되면 파일관리를 할 수 있으니 편리하다. 외국사이트들은 가입 시 대부분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이메일과 비번만 등록하면 되니 부담도 없다. 주의할 점은 외국사이트를.. 2007. 12. 27. 2007 대선, 손학규는 기호 몇 번인가요? 손학규를 그리워하는 것은 나뿐인가? 2007. 12. 16. 네이버 '지식iN'에서 등급 '고수'의 위치. 네이버 지식iN을 보다가 이벤트 창 하나를 발견했다. '대선후보가 지식iN 고수에게 묻습니다' 클릭해서 내용을 보니 '답변은 지식iN 고수 등급 이상의 회원만 가능합니다.'라고 적혀있고, 아래에 왜 고수 등급 이상만 답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는 버튼이 있었다. 내용이야 관심 없지만, 지식iN 고수 등급 이상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 자료가 있었는데 지식iN에서 고수 등급 이상은 평균 3년 동안 약 940개의 답변을 해왔고, 이것은 소설책 약 3권, 주간지 10여 권의, 신문사설 30개월분의 양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2007년 11월 30일 기준으로 고수 등급 이상 회원은 약 6,600명이고, 전체 회원의 0.05%라는 수치도 알려주었다. 이걸 보고나니 막연하게만 보이던 등급이 조금 새롭게 보.. 2007. 12. 9. 인순이 몰래카메라가 가져다준 '가수란?' 훈훈한 감동이란 게 이런 걸까? 9월의 마지막 날 방영된 인순이 편은 지난 이혁재 편에 이어 스타의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경규의 몰래카메라를 보는 사람 중에 감동을 위해, 스타의 또 다른 면을 보기 위해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듯하다. 그저 몰래카메라의 흥미로운 시나리오대로 속아 넘어가는 과정을 즐기고, 마지막에 이경규가 나타났을 때의 반응을 보며 가볍게 웃기 위해 보는 것이 아닐까? 그러다 가끔 이혁재나 인순이 편과 같이 의외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작은 감동을 한다. 이번 몰래카메라는 데뷔 30년을 맞은 인순이가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하는 건설회사의 초대가수로 공연하게 되는 내용이다. 어찌 보면 그에게는 작은 무대임에도 역시나 뛰어난 가창력으로 열창해 마지않는.. 2007. 10. 2. 누가 바퀴벌레에게 날개를 주었나…! ㅠ.ㅠ 컴배트 깔아놓고는 한동안 바퀴벌레가 보이지 않더니 최근 들어 부~쩍 밥알만한 놈부터 일회용 라이터만한 놈까지…. 하루에도 몇 놈씩 눈에 띈다. 내일 꼭 잊지 않고 컴배트 사와야겠다. 세상에서 제일 싫은 거 말하라면 난 주저 없이 바퀴벌레라고 말한다. 제일 싫고 또 제일 무섭다. ㅜ,.ㅜ 공포영화는 늦은 밤 혼자 불 끄고 봐도 안 무서운데, 바퀴벌레는 웬만큼 크면 미칠 듯이 무섭다. 거기다 날아다니는 놈을 보면 그야말로 식은땀 흘리며 사투를 벌여야 한다. 희한하게도 놈들은 공격하면 꼭~ 얼굴로 날아오니 기절초풍할 노릇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은 전자파리채 덕분에 벌레 잡기가 편해졌다는 것이다. 나는 모기뿐만 아니라 온갖 곤충들을 전자파리채로 잡는다. 덩치가 큰 놈들은 버튼을 눌리고 수십 초 동안 전류.. 2007. 9. 26. 듀얼모니터에서 듀얼컴퓨터로… 'Synergy'로 시너지 효과를…! 최신형 컴퓨터를 사더라도 2년만 지나면 구형이 되어버리는 초~급변하는 시대에 그나마 가장 오랫동안 사용되는 컴퓨터 관련기기 중 하나가 모니터가 아닐까 싶다. 99년도쯤에 샀던 17" 모니터가 여전히 내 책상 위에 자리 잡고 있다. 얼마 전 22"인치 와이드 LCD를 샀으나 멀쩡한 모니터를 버리기는 뭣하고, 팔자니 얼마 받지도 못하고 해서 듀얼모니터를 구성해서 계속 사용해왔다. 그러다 며칠 전 여친이 최신형 컴퓨터를 장만해서 기존에 쓰던 컴퓨터를 가지고 와서 17" CRT 모니터에 연결해서 이제 보조역할을 하던 모니터가 당당히 제구실을 하고 있다. 공유기로 연결해서 하나는 게임을 하고 쉬는 동안 하나로 인터넷 하는 식으로 사용했지만, 이전의 듀얼모니터에 비해 불편한 점이 있었으니 바로 키보드와 마우스가 또.. 2007. 9. 23. 벨로맥스 3.0 어릴 때부터 자전거를 좋아하면서도 워낙에 자전거 도둑이 많은 탓에 자전거를 6개월 이상 소유해보지는 못했었다. 대학 시절 여친이 장학금 받은 돈으로 사 준 레스포의 '스팅커II'라는 자전거가 있었는데 친구 녀석이 빌려 갔다가 잃어버린 것이 나의 마지막 자전거였다. 나에게는 30만 원짜리는 고가의 자전거였는데 말이다. 그렇게 본의 아니게 자전거와 이별한 후 이제 자전거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러다 며칠 전 여친과 싸워 화를 진정시키려 온천천에 갔을 때 옛 기억들이 떠올랐다. 당시 사랑스러운 '스팅커II'를 타고서 온천천에 자주 갔었기 때문이다. 그 시절에는 감정 상할 일이 많았는지 자전거로 온천천을 돌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땀에 흠뻑 젖어 여친과 오래 통화도 하고 그랬었다. 오랜만.. 2007. 8. 17. 전영록 노래에 대한 이해는 없다. 하지만 내 관점에서 노래를 잘 부르고 못 부른다는 것에 대한 어정쩡한 기준은 있다. 누구나 인정하는 인순이나 이선희 등 대단한 가창력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개성 있는 음색이나 창법의 가수를 선호하고 인정한다. 그런 면에서 남들은 노래 잘한다고 인정하지 않는 김원준이나 장나라를 나는 노래 잘 부르는 가수라 여기고 있다. 오늘 TV에서 '불후의 명곡'이라는 코너를 봤다. 지난번에 김종서 편을 잠깐 봐서 어떤 코너인지 대략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전영록이 나왔다. 출연한 가수의 히트곡들을 얘기하며 당시의 방송도 보여주기도 한다. 오늘 전영록 편을 보면서 그를 뮤지션이라 인정해주고 싶었다. 어릴 적 조용필과 전영록이 라이벌로서 최고의 위치에서 경쟁했었던 기억이 난다. 조용필이야 많은 가수.. 2007. 7. 29. 아~ 예비군! 드디어 3일간의 고통스러운 예비군 훈련(동미참)이 끝났다. 세상에서 가장 하기 싫은 일 중 하나가 이 훈련이 아닐까 싶다. 직장에서 눈치 보랴, 그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견디기 어려워 친구와 함께 가려고 맞추랴~ 이래저래 미루다 보충훈련에 참석해서 마지막 동미참 훈련인 4년 차 훈련의 끝을 봤다. 다른 블로거들의 예비군 관련 글을 보니 예비군훈련에 대해 비판하기 위해 많은 자료를 수집해서 군에 대한 역사 어쩌고저쩌고부터 시작하던데 난 그냥 내가 동미참 훈련 가서 했던 것을 그대로 적어보겠다. 두 말 필요없이 그 자체가 얼마나 부질없는 행위인지 알 수 있을 테니…. 참고로 동미참 훈련은 3일간 부대로 출퇴근하며 이루어진다. 1일 차 9시에 집결10시경… 첫 번째 훈련으로 사격이다. 한 사람이 6발을 쏘고 .. 2007. 7. 12. 세상은 미쳐가고 세상을 보는 내 눈도 미쳐가고…. 영화를 보기 위해 오랜만에 서면으로 나섰다. 서면 거리는 젊고, 어린 청춘들의 열기가 넘쳐흘렀다. 백화점에는 언제나 그렇듯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여자들의 노출은 한층 과감해졌다. 올여름은 남자의 노출도 유행인가 예전에는 보기 어려웠던 관리받지 못한 남자들의 몸들도 외출 나왔다. 서면에 나가면 눈은 언제나 즐겁다. 하지만 머릿속 한편에서는 미친 모습이라고 소리치고도 있다. '무슨 생각으로 저런 머리를… 어떻게 저런 옷차림을… 왜 저런 행동을….' 사람들은 저마다 개성이란 걸 가지고 있다. 어떤 사람은 내겐 미친 머리처럼 보이는 헤어스타일을 멋있어서 할 것이고, 튀기 위해 할 것이다. 어떤 여자는 내겐 미친 옷차림처럼 보이는 패션을 시원해서 할 것이고, 눈길을 끌기 위해 할 것이다. 어떤 연인들은 내겐 미친 .. 2007. 7. 8. 프러포즈했던 곳으로… 문득 든 생각인데 부부싸움을 하고 나서 괴로울 때 프러포즈 했던 장소를 찾아가보면 어떨까?그때의 각오로 지금의 모습을 반성하지 않을까? 공주처럼 떠받들겠다거나 물 한 방울 안 묻히겠다거나 하는 입에 발린 말은 아니겠지만, 한결같이 사랑하겠다는 속삭임을 되새기며 웃는 얼굴로 내 사람, 아내에게 우리 힘내자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말이다. 2006. 6. 25. 탁재훈 부산 업소 출연? 몇 달 전 친구랑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카바레 홍보물을 보고 깜~짝 놀랬다.당시 상상플러스에 탁재훈 닮은 꼴로~ 응모했었는데 채택되진 않았다. ㅋㅋ 2006. 6. 4. 증조母 언제 돌아가셨을까? 함자가 어떻게 되었더라? 내 어린 시절 나에게 손수 반찬을 쌈 싸주셨던 증조할머니….어린 시절 가장 먼저 드는 기억은… 증조할머니에게 너무나 못되게 굴었다는 것이다. 밖에 나가 놀다 들어오니 할머니가 오셔서 마당에서 뭔가 하시고 계셨다. "망구 왔네! 망구 왔네" 철없는 아이의 못된 근성이 해서는 안될 말을 하고 있었다. "그래 망구 왔다. 할망구 왔다!" 알지 못할 거라 여기며 했던 말을 할머니는 당연히도 알아들으셨다. 왜 그랬을까…. 왜 기억조차 가물 한 나의 어린 시절을 많이도 돌봐 주셨던 할머니께 그런 못된 말을 했을까…? 나는 할머니를 생각할 때 마다 그 순간이 떠오르고 참 후회스럽다. 치매로 우리 가족을 반년은 괴롭히셨었지요? 중학교 때 학교 마치고 집에 오니 온 집안이 똥.. 2006. 4. 7.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