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구매했던 자이언트 XTC 컴포지트2.


산에 가지도 않고 바쁘다 보니 자전거 탈 시간이 별로 없어 생활용으로는 사치인 듯하여 팔고 저렴한 놈으로 바꾸고 아내 루이뷔통 백 사는데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들 즈음… CF를 보다 무릎을 탁 쳤다. 전기 자전거에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자전거가 나타난 것이다.


내 자전거가 220이나 주고 산 고가이니 170 정도에 팔아서 저 전기 자전거 사고 좀 남겨서 백 사는데 보태야겠다고 여기고 녀석을 찾았다. 드디어 홈페이지를 찾아 구매하기를 눌렀다. 제길…4,477,000원! (두둥~) 그냥 타던 거 타야겠다. ㅠ.ㅠ


http://www.mandofootloose.com






Posted by 솔파파 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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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면 워터파크에 갈 일이 있기 때문에 소셜커머스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는 방수팩을 샀다.


워낙에 많이 판매되고 있으니 방수 기능에 대한 불안감은 없었고 디자인과 색상을 보고 '엠팩' 제품으로 선택했다.



내가 사용하는 갤럭시노트용(모델명 I-30)과 똑딱이 디카 및 다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다용도용(모델명 MP-S10)으로 나온 방수팩, 이렇게 두 개를 샀다.



갤럭시노트용(모델명 MPAC I-30)

다용도용(모델명 MPAC MP-S10)

 

스마트폰 사이즈에 맞게 나온 제품이다 보니 평소에 우리가 사용하는 껍데기(고무로 된 범퍼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는 매우 빡빡하게 들어간다. 찢어질 것 같으니 껍데기는 제거하고 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다용도용으로 나온 제품에는 갤럭시노트를 가로로 넣으니 딱 맞는 사이즈.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안에 휴지를 넣고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두 제품 모두 완벽하게 방수가 되었다. 따라서 실제로 갤럭시노트를 가지고 테스트에 들어갔다. 그런데 뭔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 것인지 물속에서는 터치를 비롯한 이체의 작동이 되지 않았다. 반만 잠긴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다.

 

물속에서 사진을 찍어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 광고물에는 '완벽 터치, 완벽방수, 수중촬영 ok' 등의 문구가 붙어 있는데, 완벽 터치는 물속이 아닌 물 밖에서를 말하고, 수중촬영은 동영상을 말하는 게 아닌가 싶다. -_-; 동영상을 물 밖에서 작동시켜놓고 들어가면 되니까 말이다.



Posted by 솔파파 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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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iherb.com)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미국 내 유통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유기농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다. 국내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차츰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도 많은 건강기능식품이 유통되고 있지만, 가격이 비싸고 그에 비해 용량이나 성분의 함량이 떨어지는 면이 많아서 아이허브를 이용하게 되는 것이다.


외국 사이트다 보니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고맙게도 한글이 지원되기 때문에 이용에 큰 어려움은 없다.


1. 아이허브(iherb.com) 들어가기


기본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iherb.com인데, http://www.iherb.com/?l=ko으로 접속하면 곧바로 한글 페이지로 들어간다. 또는, 상단에 있는 태극기 이미지를 클릭하면 한글 페이지로 바뀐다.



2. 아이허브(iherb.com) 가입하기


한글 페이지에서 [내 계정]을 선택하면 가입 페이지로 넘어간다.



우리나라 사이트들도 개인정보 때문에 요즘은 고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외국 사이트들은 진작부터 그랬다. 별달리 아이디도 필요없고 자신의 이메일 주소를 아이디로 사용한다.



3. 아이허브(iherb.com)에서 제품 주문하기


회원가입이 끝나면 아이허브 로고를 클릭하여 첫 페이지로 돌아온 다음 검색창을 이용해 제품을 검색한다. 사전에 좋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두고 검색하면 편리하게 찾을 수 있고 제품명이 아닌 vitamin이나 DHA 등으로 검색하면 관련 인기 제품을 볼 수도 있다.


특별히 원하는 상품이 없다면 상단에 [기획상품], [무료샘플], [인기품목 Best 100], [신상품]을 클릭하여 제품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래 그림을 보면 Our price: $27.29 (\31962.40)이라고 되어 있는데, 괄호 안의 제품 가격을 '원'으로도 보여주고 있다.




원하는 제품을 찾으면 [Add to Cart] 버튼을 클릭하는데, 가끔 이 버튼이 없이 [In Stock : No]라고 되어 있으면 재고가 없다는 뜻으로 쉽게 품절되었다고 보면 된다.


[Add to Cart] 버튼을 클릭하면 결제 전 정보 확인 페이지가 나온다. 원하는 수량을 입력하고 아래쪽에 추천코드를 입력하는 공간이 있다. VOV727을 입력하면 5달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최초 구매 시 1회에 한해서만 할인을 해주는데, 추천코드를 입력하지 않고 주문하면 5달러 할인은 당연히 없고, 다음에 입력하려고 보면 입력란이 없다. 왜냐! 최초 주문 시에만 주는 혜택이기 때문이다.


추천코드를 입력하고 [새롭게하다]를 클릭하면 업데이트가 된다. 그다음 [결제하기]를 선택하면 된다.



아래 그림을 보면 첫 구매 5달러 할인이 되었다는 내용이 보인다. [Update] 버튼을 클릭한다.



4. 아이허브(iherb.com)에서 배송정보 입력하기


제품 선택이 끝나면 배송정보를 입력하는 페이지로 넘어온다. 아래와 같이 자신의 정보를 입력한다.



정보를 입력하고 [쇼핑 계속하기] 버튼을 선택한 뒤 아래와 같이 운송업체로 우체국 택배를 선택하면 된다.



배송정보를 입력하면 아래와 같이 통관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는 페이지가 나온다. 이름을 제외한 주소는 영문으로 적는다. 통관 절차기 때문에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하다. 영문주소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면 네이버 영문주소 변환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5. 아이허브(iherb.com)에서 결제하기


자! 이제 마지막으로 결제만 남았다. 해외구매가 가능한 카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아래의 비자, 마스터, 아멕스 등의 마크가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 포함.




6. 아이허브(iherb.com) 이용 참고 사항


1. 1회 구매비가 배송비를 포함하여 15만 원을 초과하면 추가관세를 내야 한다. 며칠에 걸쳐 나눠서 구매하던지, 다른 주민등록번호로 아이디를 더 만들어서 주문할 수 있을 것 같다.


2. 1회 구매에 6개가 넘는 제품을 주문할 수 없다. 통관이 안 됨.


3. 추천코드를 넣고 5달러 할인을 받은 후에 구매를 취소하게 되면 당연히 5달러 할인도 취소된다. 이후에 다시 주문하려고 해도 첫 구매가 아닌 것으로 인식해 5달러 할인이 되지 않는다.


이럴 땐 일단 결제까지 완료해두고 고객센터로 주문번호와 추천코드를 적어 상황을 적어 이메일을 보내면 카드 일부 취소를 통해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korea@iherb.com 한글로 보내면 된다.

Posted by 솔파파 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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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도 인가… 지금의 아내인 당시 여친에게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번호도 멋지게 017-000-0000 골드번호를 두 개 받아서 커플로 사용했다. 얼마후 신세기통신은 SK와 합병하였고, 몇 년 후 우리는 함께 휴대전화를 바꾸며 KTF로 이동해 왔다. 그렇게 지금까지…. 2006년부터 5년 넘게 무리 없이 사용해왔다.

 

남들은 3G로 옮기며 최신 스마트폰을 들고 다녔지만, 둘이서 10년 넘게 사용한 번호를 지키기 위해 최신 기기에 민감한 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는 4G와 스마트폰 열풍이 더 거세지면서 보는 사람마다 바꾸라고 말이 많았다. 나는 번호에 대한 애착이 큰 만큼 그런 말들이 대수롭지 않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는 아내에게는 작은 스트레스였나 보다.



아무튼, 올해 들어 KT는 2G 종료를 선언했고, 가입자들을 극도로 귀찮게 하기 시작했다. 정말 기업의 이미지고 뭐고 막무가내식으로 전화하고, 찾아오고…. 상당수 가입자를 동의 없이 해지시키는 온갖 불법과 편법으로 가입자를 줄이며 2전 3기 끝에 얼마 전 방통위의 승인을 받아내기에 이르렀다. 


방통위의 승인이 떨어지자마자 '010 통합반대 운동본부'는 더욱 바빠지기 시작했다. 12월 7일 시민단체와 일반 사용자 1,000명가량이 소송에 참여하여 종료를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2G 종료를 하루 앞둔 시점이라 카페에는 수백 명의 사람이 접속해 있었고 판결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모르긴 몰라도 그 수백 명은 종일 카페를 컴퓨터에 띄워놓고 연신 이 글 저 글을 살펴보았을 것이다. 하루 전인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는 것은 나와 비슷한 심정일 테니….

 

저녁에 드디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결과적으로 KT는 2G를 예정대로 종료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2G 이용자들은 상당수가 장기 가입자이고 또 상당수는 VIP 고객들이다. 물론, 기업의 입장에서 차기 서비스를 위해 불가피한 면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장기 가입자들에게 막대한 정신적 시간적 피해를 주며 반강제에 가까운 서비스 종료를 하는 과정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끝내 지금의 결과를 놓고 본다면 KT는 2G는 종료 못 하고, 4G는 서비스 못하고 기업 이미지는 실추되었을 뿐이다. 그리고 불매운동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으며 기존 2G 가입자들은 대거 SKT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다.


직접 재판장에는 있지 않았지만, 소송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번호 유지를 갈망하는 이용자로서, 재판결과를 보자마자 흥분되기 시작했고 그렇게 우리를 괴롭히던 KT가 원하는 것을 못하게 된다는 생각을 하자 희열마저 들었다.

 

별 감정 없이 KT를 사용해왔는데…. 이제는 이 기업이 좀 사라져 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인터넷과 전화는 모두 다른 곳으로 옮기고 앞으로 KT와는 안녕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


좌측부터 바꾼 휴대전화, 원래 내 휴대전화, 같은 시기에 산 여보님 휴대전화


기존에 사용하던 2G 휴대 전화가 고장 나서 중고로 3만 원 주고 샀는데 이 녀석 한 달 정도 사용했는데 많이 떨어뜨려서 상태가 안 좋다. 아내는 번호를 버리고 최신 스마트폰으로 옮겼다.

그래서 아내가 사용하던 휴대전화로 나는 바꿀 것이다. ㅋㅋㅋ

Posted by 솔파파 대류
TAG 2G,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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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올리고 이제 두 달이 되어간다. 연애를 오래 한 탓인지 별다른 감흥은 없지만, 장인, 장모님을 비롯하여 새로운 식구들에게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새로운 사람들에게 잘하기 위해 기존의 내 사람인 엄마에게 소홀해진 것 같다.

 

워낙에 무뚝뚝한 놈이라 이전에도 특별히 엄마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그것마저도 소홀해졌다.

 

내가 결혼 후 혼자 지내시는 엄마…. '오늘은 엄마에게 전화 한 번 해볼까?' 하다가도 내일 해야지 하며 미뤘었다. 오늘 오랜만에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며칠 전 1박 2일로 일하러 다녀와서 한 10일을 꼬박 아파서 누워 있었단다.

 

"니는 결혼하더니만 전화도 한 통 안 하나?" 하신다. 내가 어떤 핑계를 대더라도 엄마는 "그래." 하신다.


잠시 후 내가 일하는 곳으로 오셨다. 뭔가 잔뜩 들어 있었다. 미숫가루와 꿀과 이것저것 반찬들…. 미숫가루에 꿀 타서 쉐이크 통에다 섞어서 먹으란다. 특별한 미숫가룬데 몸에 좋은 거라며 이거 사는 데만 10만 원 넘게 들었단다. 당신은 열흘 동안 혼자 앓아누워 있었으면서도 몸이 좀 나아지자마자 내 생각에 몸에 좋은 것을 해다가 주시는 엄마다. 일 마치고 모임 갔다가 들어오는 길…. 새벽 두 시가 넘었다. 차에서 혼자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엄마가 며칠이나 혼자 아파 누워 있었으면 밥은 어떻게 드셨을까? 밥 차리고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어떻게 했을까?

 

며칠 전 급체해서 종일 고생고생했는데…. 나 같은 장정이 아파도 그렇게 힘든데 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참으로 죄스럽고 코끝이 찡해온다. 아직 아기는 없지만, 결혼한 후로 부모의 사랑에 대해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어제와 같은 일이 또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이제 나도 보답 좀 하며 살아야지…. 끝없이 퍼주기만 하는 엄마…. 그 앞에서 주저하지 말아야지….

Posted by 솔파파 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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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 번째 디카는 2004년도에 구매한  Cannon Digital IXY 50 제품이고, 네 번째 디카는 2007년에 구매한 소니 사이버샷 DSC-H9 제품이다. 쭉~ 콤팩트 디카를 사용하다 하이엔드 디카로 넘어왔는데 결정적인 이유는 줌 기능 때문이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비교적 앞자리에 있었음에도 3배줌 디카로 얼굴이 잘 나오지 않았다. 학교 축제 때는 연예인을 찍으려고 했는데 역시 줌 때문에 한계가 느껴졌었다. 아무튼, 줌 때문에 하이엔드 디카를 샀고 본의 아니게 디카가 두 개가 생겨버린 채로 지금까지 지내고 있다. 하지만 녀석들이 나이가 들면서 잔병이 생겨 치료가 필요해 졌다.

 

컴팩트 디카는 외부 나사들이 모조리 빠졌고 모드 전환 스위치가 제대로 먹히지 않았다. 하이엔드 디카는 자주 떨어뜨려서 셔터가 빠져 버렸다. 계속 미루다가 지난 금요일 시간을 내어 서비스센터로 향했다.



캐논 서비스 센터는 서면 롯데백화점 맞은 편에 있었다. 나사 4개 새로 끼우는데 1만 원 달라고 했다. 고작 나사 빠진 거라 무료로 해줄지 알았는데, -_-; 내수 제품이라 그랬을 수도 있다. 무슨 나사 4개 끼우는데 그렇게 비싸냐고 하니 공임비가 6천 원이란다. 그럼 공임비 빼도 나사 하나가 천 원? 헐~. 그래도 별수 있나… 서비스를 받았다.

 

여자 기사분이 나오더니 스위치 변환도 잘 안 된다고 했다. 알고 있는데 그냥 쓰려고 한다니 16,000원 더 주면 해 준단다. 꼬임에 넘어가 26,000원 주고 고쳤다. 돈은 좀 들었지만, 고치고 나니 새 디카가 생긴 기분이다. ㅋ



돌아오는 길에 거제리에 있는 소니 서비스센터에 들렀다. 8월 중에 다른 곳으로 이전하기 때문에 어수선했다. 여직원이 카메라를 살피더니 퉁명스럽게 "4~5만 원 나오겠네요." 했다. 무슨 셔터 버튼 하나에 그렇게 비싸냐고 했더니 버튼 하나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셔터 동작하는 스위치 전체를 교체해야 한단다. 수 있나… 얼만지 알아봐 달라고 했더니 옆에 있던 남자분에게 묻는다. 남자 분이 "그거 3만 5천 원이다."라고 했다. 고민하고 있었는데 여자가 고칠 거냐고 묻길래 정확한 가격은 모르느냐고 하니 컴퓨터로 검색해 본다. 5만 원이란다. 아까 저 남자분이 3만 5천 원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무슨 5만 원이냐고 공격적으로 말했더니 남자분이 다시 알아보겠다고 컴퓨터를 뒤져본다. 3만 6천 원이란다. 남자분은 친절하게 이래저래 설명해 주었고 부품이 도착하려면 며칠 걸린다고 했다. 월요일에 다시 찾기로 했다.

 

이번에 캐논과 소니의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며 느낀 것은 외제라 a/s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과 직원들이 친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접수하는 여직원들은 두 곳 모두 친절하다는 느낌은커녕 오히려 상담을 귀찮아하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기기에 대한 전문성도 부족할 텐데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수리비에 관한 얘기를 쉽사리 꺼냈다가 엉뚱한 가격을 얘기하는 것 하며, 잘못 말해놓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하는 모습을 보며 한소리 던져주고 싶었지만, 점심시간에 눈물 흘릴까 봐 참아주었다.

 

삼성이나 LG 서비스센터에 방문했을 때와는 확연한 차이였다.

판매하는 직원들은 국산이나 외산이나 직원들이 다 친절한데 말이다.

Posted by 솔파파 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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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말인가 2009년 초, 웹서핑 중 눈을 사로잡는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한창 노트북을 갖고 싶어 하던 때라 노트북을 열심히 보고 있었는데 나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제품이었다.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편하고 태블릿과 터치스크린이 가능하며, 배터리가 오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더해진 노트북이 있었으니… 바로 일본 Fujitsu(후지쯔)에서 생산한 이른바 UMPC(Ultra Mobile PC)인 u2010이었다.


내가 사용했던 Fujitsu UMPC Lifebook U2010


수일에 걸쳐 제품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고 출시하는 날을 기다렸다가 곧바로 서면 픽스딕스로 향했다. 픽스딕스에 들러 살펴보는데 옆에 있던 여친이 너무 작아서 실용성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미 콩깍지가 씐 내 귀에 들릴 리 만무~ 사겠다고 하니 상판이 은색인 제품밖에 없단다. 하지만 All black 제품이 더 갖고 싶었는데 마침 전시 제품의 상판이 All black이었다. All black 제품은 이 전시제품 하나 밖이라고 했다. 그래서 전시제품이지만, 방금 전시했기 때문에 제 돈 다~ 주고 구매를 결정했다. 150만 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내 생애 첫 번째 노트북이다.

 

u2010은 픽스딕스에서만 판매가 되었는데, 부산의 유일한 픽스딕스였던 서면점에서 가장 먼저 샀으니 내가 부산의 첫 번째 u2010 사용자가 된 것이다. (무슨 의미가? -_-;)

 

그렇게 보배와도 같은 녀석을 데려와서 나름대로 열심히 사용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단점 때문에 값어치를 하지 못했다.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그 활용도가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단점이 있었다.

 

1. 화면이 너무 작아 눈이 불편하다. (처음엔 극복할 수 있다고 여겼다.)

2. 태블릿 기능은 잘 사용되지 않았다. (내가 쓸 일은 거의 없었다.)

3. 성능이 많이 떨어진다. (답답해서 꼭 필요할 때 왜에는 그다지 쓰고 싶지 않다.)

4. 절대 가볍지 않다. (일반 노트북 1/3 수준의 무게지만, 대중교통 이용하며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힘겹기는 마찬가지)

5. 그 외 많아서 pass~






예비군 훈련받을 때나 어디 갈 때 영화보고, 음악 듣기 위해 이어폰이 필요했다. 영화 볼 때는 들고 있어야 하니 일반 이어폰도 상관없지만, 음악을 들을 때는 가방에 넣어두고 있어야 해서 무선으로 할 수 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샀다. 10만 원 가까이 주고 자브라 제품을 샀는데 그다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UMPC는 밖에서 사용하기 위해 산 제품이라 배터리 시간이 중요했는데, 기본 배터리도 적지 않게 사용할 수 있지만, 여행이라도 갈라치면 부족해서 대용량 배터리를 10만 원 정도 주고 추가로 샀다.

 

내비게이션으로 가장 많이 사용했었는데 GPS를 잡는 시간이 꽤 걸렸다. 소리도 너무 작아 카팩을 사서 차량 오디오에 연결해서 들어야 했다. 나중에는 차량용 거치대도 샀다. GPS 수신율도 좋아지고 소리도 커졌다. 하지만 기본 내장된 루센 3D 내비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다. 길도 잘 헤매고, 내비를 사용하는 동안에 다른 프로그램은 거의 가동할 수 없다.

 

DMB 시청을 위해 스카이디지털의 휴대용 DMB 수신기를 샀다. 외장 안테나가 없어서 수신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고속도로에서는 거의 잘 안 잡히고, 아무튼 1년 넘게 사용하면서 부산과 인근 지역을 오가며 사용한 결과로 50% 정도? 외장 안테나가 따로 판매되던데 그걸 사용하면 더 좋아지려나?

 

150만 원에 주변기기 구매비까지 하면 녀석에게 총 200만 원이 넘게 들었다. 나중에는 거의 내비로만 사용했으니 200만 원짜리 내비를 사용한 것이다. 그것도 만족스럽지 못한 내비로 말이다. 



그렇게 사용하다 보니 정말 성능 좋은 내비가 갖고 싶었다. 그래서 녀석을 처분하고 내비를 사기로 했다. 중고나라에 올렸더니 금세 팔려버렸다. 마침 근처에 계시는 분이 사고 싶다고 하셔서 직접 만나 거래를 했는데 거래 후 잠시 뒤 전화가 오더니 금이 가 있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예전에 나도 봤던 부분인데 무신경했었는데 카메라 유리에 금이 가 있고 화면 상판 베젤에도 하단에도 금이 가 있었다. 찝찝해서 못 쓰겠다 하여 그냥 환불 해주었다. 돌려받은 녀석을 들고 이래저래 만지는데 고장이 나버렸다. 부팅이 되지 않아 대한민국에 하나뿐인 서울 서비스센터에 보냈더니 하드를 교체하란다. 36만 원이란다. -_-;





제길 60만 원에 팔려고 했던 제품이 고장이 나고, 서비스 비용이 36만 원이라니…. 짜증 나서 중고나라에 20만 원에 올렸는데 서로 사겠다고 벌떼같이 달려든다.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 누군가 자신이 남는 하드가 있어서 자기가 사겠다고 했다. 거래하겠다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하드를 직접 사서 교체하면 더 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 인터넷보고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했지만, 귀찮기도 하고 해서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서 문의했다. 하드를 사서 서비스센터에 보내고 서비스센터에서 그 하드로 교체해주고, 윈도우도 설치해 주는 것이다. 하드를 사서 보내주면 작업을 해주겠단다. 인테넷에서 새 하드를 사서 보내주고 윈도우도 새로 설치해달라고 했다. 그렇게 하니 절반 가격밖에 들지 않았다.

 

팔려고 했던 물건이 말썽을 일으켜 팔지도 못하고 바보 될 뻔했다. 그래도 쌩돈 날린 셈이다. ㅜ_ㅜ 아무튼 20만 원에 팔 뻔했던 녀석을 다시 살려서 60만 원에 올렸다. 어쨌든 지금의 나에게는 녀석을 처분해 내비를 구입 할 돈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중고나라에 올려놓고 기다렸다. 어제 사겠다는 연락이 왔고 오늘 김해까지 가서 직거래하기로 했다. 

 

살 사람이 나타났으니 내비를 사야 했다. 왜냐, 대구 스파밸리를 가야 하는데 내비가 필요했으니…. 거래하기도 전에 내비를 샀다. 

 

또 며칠 동안 인터넷을 뒤지며 정보를 수집했다. '파인드라이브 iQ 3Dv'와 '팅크웨어 아이나비 KL100'중에 고민했다. 여친이 아이나비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아이나비 제품을 추천했다. 개인적으로 파인드라이브 제품이 끌렸지만, 지난번에 여친 얘기 무시하고 u2010 샀다가 제대로 못쓰고 눈치 봤기 때문에 여친의 의견을 따랐다.




파인드라이브의 여러 가지 서비스들이 상당히 매리트있어 보였지만, 아이나비 KL100을 사용해보니 부족함은 느끼지 못했다. 파인드라이브를 사용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아이나비는 명성대로 기본에 아주 충실하며 루센 3D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깔끔함을 선사했다. 아이나비 덕분에 대구여행도 무난했고, 돌아오는 길에 장유 롯데프리미엄아울렛도 쉬이 쉬이 다녀올 수 있었다.


u2010의 구매에서 아이나비 내비까지….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무엇에 신중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었다.

Posted by 솔파파 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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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최다회원 수 보유 카페로, 카페 랭킹 1위인 중고나라! 자주 가는 사이트 중 예전에는 없었던 중고나라가 포함되었다. 인터넷 쇼핑몰의 최저가 보다도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굳이 새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물품은 중고나라를 먼저 검색해 본다.

 

여러 차례 중고나라를 통해 물품을 사다가 처음으로 물품을 팔아 보았다. 미니노트북 u2010을 올려봤는데 거의 하루 이내에 연락이 왔다. 연이어 테니스라켓, TV 수신카드 등도 어렵지 않게 거래할 수 있었고 결정적으로 거의 10년 가까이 된 디아블로2 CD까지도 팔 수 있었다.

 

이쯤 되면 못 사는 게 없고, 못 파는 게 없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다. 그것도 거래 성사가 비교적 빨리 된다는 것이 또 좋은 점이다.

 

다른 사람들이 올린 물품을 보면 입던 옷은 물론 신발까지도 거래하던데 심하면 양말도 팔지 않을까 싶다. -_-; 무료로 주는 것도 있지만, 1,000원 2,000원에 거래되는 물품도 있다. 이건 뭐 거래하려고 이동하는 차비나 택배비가 더 나오겠다 싶은 물품도 적지 않다.

 

아무튼, 재미난 사이트다. 사기꾼들도 활개 한다고 하니 이용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중고나라에서 7,000원에 판매한 추억의 디아블로2 CD


Posted by 솔파파 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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